2008.08.06 10:27

홀 컵의 유래.

조회 수 5205 댓글 3
그린에서  자기와의  싸움은  늘  치열하다   50센티미터의    퍼팅을  놓치고   망연자실.   퍼팅  하나로   우승이  뒤바뀌는  경기는    무수히  많다.    그  넓은  그린  한  귀퉁이에  뚤려있는  직경  4.25인치{10CM79MM} 의  작은  홀컵,  여기에   얽인  명암은    골프애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홀컵의  둘레를  넓히자는   외침이    끊임없이  메아리쳐도   골프의  입법기간인  R&A는   침묵만  지키고  있다.   세계  모든 골프장의   홀컵  규격은   동일하다.   그  원천은   18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의    그린  홀컵   규격은    일정한  규격이  없었다    손삽으로    적당히  뚤어놓은  허슬한     것이었다   그래서  비라도   오는  날이면  홀컵이   무너져  내려   그  둘레가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했다.     아느날    세인트  앤드루스  코스에서   플레이를  하던   두  골퍼가   7번  홀  그린에서   퍼팅을   하다가   홀컵이     무너져   메워진  것을    발견했다.    이둘은   이를   바로잡기    위해   그  근처에   뒹글던   작은  토관  하나를     주워다   그  구멍에   꽂아놓고   퍼팅을   끝낸것이 연유되어   오늘날과   같이   그린의   홀컵이   생겨나게  되었고    그  때  7번   홀의  토관   넓이가   공교롭게도    4.  25인치였다       이후   홀컵의   넓이는  세계적으로     통일이    되었고    10cm가    조금  넘는  이   홀컵은  뭇     골퍼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그래서   10m밖에서      퍼팅을       성공시키는   것은  달에   로켓을   명중시키는    것과  같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당대의   유명한    프로   톰  모리스는     공을  홀컵에   다다르게  하라   못  미치면  절대로  들어갈  리가  없다   라고  강조한다      놓친  물고기는   언제나   팔뚝만하고    성공시키지   못한   퍼팅은   언제나  손바닥   길이라고  들  한다.   
  • 신을식 2008.08.06 22:30
    당구에서 말하는 깻잎 한장차이 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필승!
  • 신효섭 2008.08.07 08:27
    108번뇌와 108mm지름의 홀컵, 그리고 108개의 바늘 구멍을 가진 야구공...세상의 이치는 본래 하나인데 그걸로 돈 벌어먹는 자들로 인해 그 이치가 여러갈래로 나뉘는것 같습니다...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김승영 2008.08.07 13:42
    와 신씨집안이네...나두 이젠 신승영으로 할까합니다...108번뇌...인생이 108번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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