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10월31일 여주군에서는 여주군대표를 선발하는 골프대회가 있었습니다.
일주일전에 참가 신청을하고 참가하기 3일전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리미에 
데어서 다치는 일을 겪었습니다.참 많이 아프더군요
골프클럽 그립을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동반자와의 약속을 저버릴 수 가
없어서 무리하지 않는 스윙만 해야지 하는 맘으로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한 조는 여주군을 대표하는 챔피언으로 구성된 메이저조였습니다.
기가 막히더군요....경기도 체전에서 골프 종합우승을 사람들하고 붙여 놓다니
말입니다. 정말 긴장이 되더군요...
운명의 시간....40팀중 첫조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3명모두 폭발적인 드라이버 티샷을 하더군요....
주눅들어서 첫홀부터 OB가 나고 말았습니다.두번째서부터 마음이 편해지고 해서
여유있게 파세이브 하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주 cc의 챌린지 4번홀이 워터헤저드를 넘기는 135m 파3 였습니다. 
첫홀 OB로 저의 순서는 4번째 타순이라 남들 다 치는거 보구 9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는데 그게 그린에 두번 튀고 백스핀으로 약간 우측 홀컵방향으로 굴러 
가는가 싶더니 바로 홀컵으로 사라지는겁니다. 볼이 투어스테이지에서 새로 개발한 
볼인데 u-spin 이라고 브리지스톤에서 선물로 받은 볼이었습니다.
정말 스핀이 잘 먹더라구욧....
이런 행운이 제게도 생기더군요..꿈에도 상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동반자에게 감사하다 전하며 바로 이븐....그렇게 전반을 마치는가 싶었는데
9번홀에서 또 OB....후반시작과동시에 10번홀 3퍼트 13번홀 또 오비.....
오늘 OB가 세개 나왔는데 저는 OB를 거의 안내며 라운딩 하는데 어제한달 동안
할 OB를 다하고 말았습니다. 왼손 엄지의 역할이 부족하여 방향성에 문제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모두 도그랙홀에서 OB가 났고 슬라이스나 훅 같은 OB가아니라 방향성에 문제가
발생한것이라 너무 실망하지는 않았습니다.
여주의 챔피언에게 많은것도 배우고 좋은 라운딩을 한것 같았습니다.,
결국 스코어는 79타....40팀이 다 돌고 만찬을 하는데 행운이 제게 또 왔습니다.
여주군 대표선수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신페리오로 우승을 하게된 것입니다.
두번의 행운이 저에게 10월의 마지막 밤을 선사 하였습니다.
2008년에도 홀인원의 행운이 저와 해병동호회 선,후배님과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참 작년에는 지정홀 홀인원이 자동차가 걸려있어서 그때도 홀인원이 나와 자동차를 탔는데 이번에는 상품이 없네요....저는 상복이 진짜 없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