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5 18:52

역시 의리~~~

조회 수 640 댓글 3
어제 늦은 저녁시각
아마 10시경쯤....
고교동창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국민은행 잠실 지점에 있는 친구인데
일요일에 연습장서 연습 같이 하자는 이야기 하려고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어~~ 친구야!!"
" 그래 웬일이니 이 시각에 전화를 다하고?"

" 나 지금 어디 있는 줄 아니 ?"
"내가 니놈 어디 있는줄 어찌아나? "

"나 지금 원강이다 "
"원강이 어디지? 술집 같지는 않고.... 많이 듣기는 한 이름인데~~~~"
" 너 너희 하늘같은 해병대 선배님 몰라?"
" 글쎄...잘 모르겠는데 거기가 어딘데? "

이렇게 몰랐습니다.

그러다 아차 싶어서 아 문홍식 선배님....
거기가서 고기 한번 못 먹어 봐서 옥당의 존호를 몰랐습니다...

제 친구가 선배님께 제 이름 팔았더니
선배님께서 흔쾌히 그 좋은 복분자 술 몇병을 마시라고 건네주신 모양입니다..

이 후배들은 
항상 선배님들의 넉넉한 마음 씀씀이 속에서 
어깨에 힘 한번 줘 봅니다...

" 너 영광으로 알아라.. MBC ESPN 골프 중계 해설위원이신분과  안면 튼것을~~~"

이렇게 알려 줬습니다.

문홍식 선배님 감사합니다...
변변찮은 후배 체면 만땅 채워 주셨습니다...

편한 주말 보내십시요!
필승!!!  
  • 윤승준 2008.10.26 19:59
    문선배님 멋쟁이!~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 임성혁 2008.10.27 14:42
    신후배. 문선배님께 전화해서 싸이트에 들어오시라고 문책좀하세요.
    이렇게 갱제가 어려울때 선배님께서 글좀 많이 써주셔야 되는건데.........
  • 신효섭 2008.10.27 21:54
    네. 회장님, 전화 드려서 쓰시던 칼럼 쓰시라고 말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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