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소 영남의 글을 읽고서 장편의 글을 올려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시리즈 별로 올릴테니 선후배님들께서도 참조 하셔서 글들을 올려 주시면 열심히
재미있게 읽고 열심히 리플 달겠습니다.ㅋㅋㅋ ^^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약 14년전의 일부터 시작을 해야 되겠군요.
지금은 인터넷 전우회니 네티즌 전우회니 하면서 많은 온라인 전우회와 동호회가 활성화 되어 있지만
IMF 가 터진 1997년 년말!
당시 인터넷이란게 보급이 거의 안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천리안 등등... 채팅이나 하던 시절 윈도우 보급으로 인터넷이 보급되어 1998년 초에 경기도 시흥에서
199기 맹 경수 선배님을 필두로 인터넷 전우회라는걸 발기 했습니다.
그때 소모임으로 여러 동호회가 형성이 되었는데 전 "하이에나"라는 BB탄을 쏘며 산을 누비고 다니는
서바이벌 팀이 결성되어 (나중에 양기덕 선배님도 동참을 하셨었죠.^^) 정말 열심히 활동들을
하였습니다.
팀이 결성되고 첫 게임을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하는 청소년 수련원에서 했는데 그때 모 선배님이
저보다 한기수 높은 652기 한명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기합 바짝 들었더군요.
1사단 21대대에서 근무를 하였다는데 바로 제가 있던 공병대대 바로 옆이었습니다.
사가도 저 보다 더 많이 알고 부대 근처의 발칸이라던지,초소,소각장, 기타 등등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있더군요.
기합빠진 강덕이 기합주라고 선배들이 썩소를 날리면 괜시리 밤에 후배들 한테 잔소리 하고...ㅋㅋㅋ
선배들은 그 양반이 저 보다 기합이 들었다고 좋아라 하시고 저를 항상 갈구셨죠.^^
그러다 세월은 흘러 약 1년이 지난 어느날 후배들과 가끔 술을 마실때 이상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습니다.
강남에서 자취를 하는데 군복 외에도 사진들이 벽에 많이 걸려있고 추억록은 있어도 앨범은 못봤답니다.
그리고 어느 녀석은 보증을 서주기도 하고 돈도 빌려주고....물론 선배들도 계셨죠.
결국은 어느날 그녀석은 사라졌습니다.
결국 후배들이 그 녀석의 집을 수소문 하여 경기도 연천엘 갔습니다.
전우회의 협조를 얻기 위해 방문 했더니 전우회 활동도 열심히 하다가 얼마전 부터 나오질 않는다고 하여
주소를 확인후 집엘 방문 했습니다.
집에도 얼마간 들어오질 않았다고 하여 후배 녀석이 그 놈의 초본을 발급 받아본 결과....ㅋㅋㅋ
이런 씨불놈이....
개호로 쇄이가.....
나이는 저보다 2살 어린 1971년생이고 1994년 육군 병장을 만기 전역한 놈이었습니다.
그놈의 이름은 "김 한준"
일년 넘게 선배 대접을 해준것도 억울하고 하도 기가 막혀서 수소문 하여 연천에 살고 있는 후임을
통해서 저간의 사정을 말했더니 자기 동창이라면서 매일 츄리닝 입고 다니고 나시티 입고 다녀서
많이 혼을 내었다고 하더군요.
사기 전과 2범에 마누라도 사기전과 1범.
ㅋㅋㅋㅋ
우리팀 전부 어이상실 되어 한동안 아니 지금도 그 이야기 하면 그리도 기합은 최고 였다고
선배들은 말씀 하십니다...
그후...
몇년이 흘러 587기 선배 한분이 게임장으로 저보다 한바퀴 선배를 데리고 왔더군요.
자기 거래처 팀장인데 오고 싶다고 해서 데려 왔답니다.
그날 게임을 즐기고 몇달이 지난후 결혼을 한다고 함을 져 달라고 저희 팀에 부탁을 해 왔습니다.
몇주후 군복을 같추어 입고서 차량을 나누어 타고 강원도 동해시로 날아 갔습니다.^^
많은 인원이 통일되지 않은 군복을 입고서 술 한잔 마시고 아파트 단지에서 고성 방가를 하니 결국은
112에 민원이 접수되어 빽차가 출동을 했지만 다가 오시더니 웃으시며 재미있게 놀다 가라고 하더군요.
재미있게 놀다가 여자의 집으로 들어가서 만찬을 즐기던중 해병대 이야기만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을
하길래 그날 여관에서 하룻밤 지낸후 우리는 올라 왔습니다.
결혼식엔 몇 사람만 참석을 했는데 그후 그 양반은 한번도 게임에 참석을 안하더군요.
그렇게 고생을 했으면 저녁이라도 함께 할줄 알았는데 연락도 되지 않고....
그러던 어느날 퇴근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전봐벨이 울렸습니다.
"여보세요?"
"강덕이냐? 나 승수다"
"필씅~!"
629기를 데리고 왔던 587기 오 승수라는 선배님이섰습니다.
"강덕아~ 너 지금 뭐하냐?"
"퇴근 준비 중입니다."
"앉아 있냐? 서 있냐? 서 있으면 일단 자리에 앉아라. 너 혈압으로 쓰러진다."
"무슨 일인데요?"
"너 *** 보다 선배냐 후배냐"
"저 보다 한바퀴 선임이니 선배죠"
"햐~~~ 놀라지 마라. 그 새끼 방위랜다.그것도 김포 방위!"
"예? 그게 무슨 말입니까? 후배들이 결혼전에 집에 갔더니 추억록도 있도 사진들도 있고..."
"그 새끼랑 같이 방위 생활하던 놈이 바로 내 옆에 있다. 그 새끼 김포 방위 하면서 위병 섰단다.~!
난 선배라서 괜찮은데 너 밑으로 혈압올라 가겠다."
참고로 그 쇄이 인상 드럽습니다. 후배들 술 마시고 졸라 갈구었습니다.ㅋㅋㅋ
최대의 해병대 사기극을 2번이나 당해 보았습니다.
내일 부터는 시간이 날때 마다 군 입대 시절부터 전역때 까지의 에피소드 및 생활상을 올려 보겠습니다.
선배님들은 기합이 빠졌다고 흉이나 보지 마십시오.이상 필씅~~! ^^
앞으로 시리즈 별로 올릴테니 선후배님들께서도 참조 하셔서 글들을 올려 주시면 열심히
재미있게 읽고 열심히 리플 달겠습니다.ㅋㅋㅋ ^^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약 14년전의 일부터 시작을 해야 되겠군요.
지금은 인터넷 전우회니 네티즌 전우회니 하면서 많은 온라인 전우회와 동호회가 활성화 되어 있지만
IMF 가 터진 1997년 년말!
당시 인터넷이란게 보급이 거의 안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천리안 등등... 채팅이나 하던 시절 윈도우 보급으로 인터넷이 보급되어 1998년 초에 경기도 시흥에서
199기 맹 경수 선배님을 필두로 인터넷 전우회라는걸 발기 했습니다.
그때 소모임으로 여러 동호회가 형성이 되었는데 전 "하이에나"라는 BB탄을 쏘며 산을 누비고 다니는
서바이벌 팀이 결성되어 (나중에 양기덕 선배님도 동참을 하셨었죠.^^) 정말 열심히 활동들을
하였습니다.
팀이 결성되고 첫 게임을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하는 청소년 수련원에서 했는데 그때 모 선배님이
저보다 한기수 높은 652기 한명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기합 바짝 들었더군요.
1사단 21대대에서 근무를 하였다는데 바로 제가 있던 공병대대 바로 옆이었습니다.
사가도 저 보다 더 많이 알고 부대 근처의 발칸이라던지,초소,소각장, 기타 등등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있더군요.
기합빠진 강덕이 기합주라고 선배들이 썩소를 날리면 괜시리 밤에 후배들 한테 잔소리 하고...ㅋㅋㅋ
선배들은 그 양반이 저 보다 기합이 들었다고 좋아라 하시고 저를 항상 갈구셨죠.^^
그러다 세월은 흘러 약 1년이 지난 어느날 후배들과 가끔 술을 마실때 이상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습니다.
강남에서 자취를 하는데 군복 외에도 사진들이 벽에 많이 걸려있고 추억록은 있어도 앨범은 못봤답니다.
그리고 어느 녀석은 보증을 서주기도 하고 돈도 빌려주고....물론 선배들도 계셨죠.
결국은 어느날 그녀석은 사라졌습니다.
결국 후배들이 그 녀석의 집을 수소문 하여 경기도 연천엘 갔습니다.
전우회의 협조를 얻기 위해 방문 했더니 전우회 활동도 열심히 하다가 얼마전 부터 나오질 않는다고 하여
주소를 확인후 집엘 방문 했습니다.
집에도 얼마간 들어오질 않았다고 하여 후배 녀석이 그 놈의 초본을 발급 받아본 결과....ㅋㅋㅋ
이런 씨불놈이....
개호로 쇄이가.....
나이는 저보다 2살 어린 1971년생이고 1994년 육군 병장을 만기 전역한 놈이었습니다.
그놈의 이름은 "김 한준"
일년 넘게 선배 대접을 해준것도 억울하고 하도 기가 막혀서 수소문 하여 연천에 살고 있는 후임을
통해서 저간의 사정을 말했더니 자기 동창이라면서 매일 츄리닝 입고 다니고 나시티 입고 다녀서
많이 혼을 내었다고 하더군요.
사기 전과 2범에 마누라도 사기전과 1범.
ㅋㅋㅋㅋ
우리팀 전부 어이상실 되어 한동안 아니 지금도 그 이야기 하면 그리도 기합은 최고 였다고
선배들은 말씀 하십니다...
그후...
몇년이 흘러 587기 선배 한분이 게임장으로 저보다 한바퀴 선배를 데리고 왔더군요.
자기 거래처 팀장인데 오고 싶다고 해서 데려 왔답니다.
그날 게임을 즐기고 몇달이 지난후 결혼을 한다고 함을 져 달라고 저희 팀에 부탁을 해 왔습니다.
몇주후 군복을 같추어 입고서 차량을 나누어 타고 강원도 동해시로 날아 갔습니다.^^
많은 인원이 통일되지 않은 군복을 입고서 술 한잔 마시고 아파트 단지에서 고성 방가를 하니 결국은
112에 민원이 접수되어 빽차가 출동을 했지만 다가 오시더니 웃으시며 재미있게 놀다 가라고 하더군요.
재미있게 놀다가 여자의 집으로 들어가서 만찬을 즐기던중 해병대 이야기만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을
하길래 그날 여관에서 하룻밤 지낸후 우리는 올라 왔습니다.
결혼식엔 몇 사람만 참석을 했는데 그후 그 양반은 한번도 게임에 참석을 안하더군요.
그렇게 고생을 했으면 저녁이라도 함께 할줄 알았는데 연락도 되지 않고....
그러던 어느날 퇴근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전봐벨이 울렸습니다.
"여보세요?"
"강덕이냐? 나 승수다"
"필씅~!"
629기를 데리고 왔던 587기 오 승수라는 선배님이섰습니다.
"강덕아~ 너 지금 뭐하냐?"
"퇴근 준비 중입니다."
"앉아 있냐? 서 있냐? 서 있으면 일단 자리에 앉아라. 너 혈압으로 쓰러진다."
"무슨 일인데요?"
"너 *** 보다 선배냐 후배냐"
"저 보다 한바퀴 선임이니 선배죠"
"햐~~~ 놀라지 마라. 그 새끼 방위랜다.그것도 김포 방위!"
"예? 그게 무슨 말입니까? 후배들이 결혼전에 집에 갔더니 추억록도 있도 사진들도 있고..."
"그 새끼랑 같이 방위 생활하던 놈이 바로 내 옆에 있다. 그 새끼 김포 방위 하면서 위병 섰단다.~!
난 선배라서 괜찮은데 너 밑으로 혈압올라 가겠다."
참고로 그 쇄이 인상 드럽습니다. 후배들 술 마시고 졸라 갈구었습니다.ㅋㅋㅋ
최대의 해병대 사기극을 2번이나 당해 보았습니다.
내일 부터는 시간이 날때 마다 군 입대 시절부터 전역때 까지의 에피소드 및 생활상을 올려 보겠습니다.
선배님들은 기합이 빠졌다고 흉이나 보지 마십시오.이상 필씅~~! ^^
지는 휴가 나가면 서울 명동 . 부산 남포동 에 있는 가시나는 다 지꺼고..... 내가 휴가 나가면 동네 지서장, 면장 등이 비상 걸려 지 눈치만 보고..정말 뻥 센놈 무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