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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부터 일은 시작 됐습니다.
우리 모임의 넘버 3 형님의 동생이 저보다 1살위 입니다.
글고 결혼도 안했지요....

문제는 그분이 늦게 만난 여자와의 문제로 전남 순전의 감방으로
이송되었지요....근데 그곳에서 내연녀와의 끊을수 없는 인연인지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전남 순천까지 참 멀고도 먼 고행의 조문을 다녀 왔습니다. 
목요일 밤에 출발하여 금요일 아침에 도착하여 조금 잠을 자려는데
이번엔 대전의 119 구조대 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허리를 다치셔서 지금 병원으로 후송중이라고////
잽싸게 일어나 대전으로 갔습니다.
우리들 병원이라고 그곳이 척주 전문 병원이랍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CT찍고 MRI 찍고 다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결과 요추 2번째 골절 이랍니다. 다행이 신경은 다치지 않아
마비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그곳에서의 말이 의사가 문제가 생겨서 치료가 어려우니 대학병원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검사 다해놓고....
을지대학병원으로 후송하니 그동안 검사한것은 보지도 않고 다시 CT를찍고
검사란 검사를 다하니 그 검사만도 또 100만원...
하루에 두병원에서 검사한게 병명도 같은데 200만원 나왔습니다.
어버지에게 쓴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먼저 검사한 자료를 건넸는데도 
그 검사 자료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재검사 하니 비용이 이중으로 깨지니 
그게 문제라는 거지요...병원에서는 그럽니다. 단지 참고만 할뿐 인정을 안한다고....

재검사 하느라 입원 수속은 밤 10시 되서야 되니 .....화만 자꾸 쑥쑥....
근데 또 검사결과는 교수가 퇴근 했기에 다은주 월요일에 진료 한다나....
그래 어제 대전에 다시 내려간 것입니다.
엄마 혼자 대전에 계시기 뭐해서 병간하는 병간인 부탁하고 엄마 모시고 왔습니다.
우리 마눌님은 모처럼의 시집살이에 잘 할려는지.... 이것 저것 걱정만....
계속 엄마 모시고 대전을 왕복하려니 지치고 졸립고....
그런데 저희 직원의 같은동네 친구 동생이 물놀이 갔다가 익사했다고 연락이와서
울면서 뛰어 나가네요....선해의 소식도 그렇구...왜이리 않좋은 일이 생기는지....
선 후배님...매사에 항상 조심 조심 하십시요..
  • 김승영 2008.08.08 17:57
    이그 득수야!
    간신히 기분 좀 업시켜놓았더니....원래 병원이그래..그래야 건물두 크게짓그 기계두 좋은거 사지
    그거야 재검 명목이 그렇지 읅어 먹는거야 ..알면서도 어쩔수 없잖아...
    내연녀까지 있었으니 할건 다해봤네 ㅊㅊ
    그래두 아버님이 다행이시다니 한숨놓겠다.. 살아계실때 효도하고 자주 찿아뵈라
    착한득수~~~
  • 육창래 2008.08.08 19:24
    얼마전에 장모님 척추수술할때보니 CT,MRI 다 찍고 3,4,5번 나갔다고 수술했는데 1주일후 다시 CT,MRI 다시찍더니 딴데도 나갔다고 재수술...
    ㅆㅂ 첨부터 잘 보고 하지...... 아버님 수술 잘 되어서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 신효섭 2008.08.09 07:59
    작년 10월1일 올해81이신 모친께서 넘어지시면서 5번요추골절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 x-ray상에는 아무 증상이 안나왔는데 mri해 보니 정확히 나오더군요. 아마 득수후배 부친께서도 같은 증상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난 다행스럽게 집에서 가까운 명지병원의 신경외과 과장이 학교2년선배라 큰 비용과 어려움 없이 수술하시고 지금은 편히 걸어다니십니다. 그런데 다치시고나서 15일 경과 후에 수술을 하시면 보험혜택을 받아 수술비가 몇십만원 안하는데 그 전에하면 보험혜택을 못받아 수술비가 200만원정도 된다고 합니다. 수술은 간단해서 요추 양쪽을 뚫어 골절된 뼈 사이에 풍선을 넣고 부풀린 후 그 벌어진 틈으로 시멘트(물론 산업용 시멘트는 아니지요)를 넣어 접합시킵니다. 수술 후 이틀이면 퇴원하시는데 득수후배가 보험적용되는것 한번 알아보세요. 내가 보기엔 같은 증상이신것 같아서 의료 전문가는 아니지만 참고될까 싶어 몇자 올려봅니다.
  • 김득수 2008.08.09 09:35
    넵...감사합니다. 잘 알아보고 진료 하시도록 하겠습니다.
  • 김기원 2008.08.11 13:42
    득수 고생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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