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3 11:37

그들만의 대화

조회 수 798 댓글 2

1. 택시 : 캐디 언니가 라인도 알려주고 치는 방향도 잡아줬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멋대로 스트로크 해놓고
엄청나게 빗나간 경우를 가리켜 "택도없다 X벌놈아"라는 뜻으로 '택시'라고 한다.
또는 그린에 한참 못 미치게 쳐 놓고도 내볼 올라갔지 하고 묻는골퍼에게 하는말, "택도없다 X벌놈아"

2. 버스 : 앞팀을 빨리 쫒아가야 하는데 잃어버린 볼을 찾느라고 늑장을 부리는 골퍼에서 
"버리고가 X벌놈아" 라는 뜻의 '버스'라는 표현을 쓴다.

3. MS :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자가 아니다. 그린에서 기브나 OK 받을 거리도 아닌데 그냥 볼을 집고 당당히
홀아웃하는 경우에 쓰는 용어로 "MS"라는 말을 쓴다. "마크해 X벌놈아"라는 뜻

4. 집시 : 볼을 OK받을 거리에 붙이기도 했고, 앞팀과 많이 벌어져 빨리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OK를 줬는데도
악착같이 퍼팅하는 경우에 "집어 X벌놈아"라는 뜻의 '집시'를 쓴다.
또는 OK받고도 꼭 퍼팅하는 골퍼에게 하는 말, "집어 X벌놈아!"

5. 물개 : 자기 눈으로볼이 그린에 올라간 것을 보고도 자랑하느라고 "내 볼 올라갔지?" 하고 
물어보는 골퍼에게 하는말, "물론이지 X쉐이야"

6. 장미 : 8번아이언 달랬다가 9번으로 바꾸고 잠시 후에 다시 8번 달라는 골퍼에게 하는말. "장난하냐,X친놈아"

7. 물안개 : 티박스에 서서 "언니,어디보고 쳐" 서부터 그린 앞까지,벙커까지,해저드 넘기려면 거리가 얼마냐 되느냐고
계속 물어보는 골퍼에게 하는말, "물어보지마. 안 가르쳐줘X쉐이야"

8. 아가씨 : 티에 볼을 올려놓고 연습스윙을 5분씩이나 하는 골퍼에게 하는말. "아직도 가라 스윙하나 X벌놈아"

이밖에도 약어로 사용하는 그들만의 대화가 적지 않다. 이것은 그저 그들만의 일상적인 은어일 뿐 무슨 악의가
있다거나 의도적으로 하는 말은 아니라는 것. 골퍼가 있깅 그들도 있는데 고객이 심한 욕설의 대상이 되겠는가.
다만, 골퍼로서 품의를 잃지 말고 매너나 에티켓을 조금만 더 잘 지키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약어일 것이다.
  • 임성혁 2008.08.13 15:48
    김후배 골프야기 많이 하는걸보니 곧 싱글 하겠네. 올해안에 꼭 싱글하도록 하시오.
    그러면은 김 아무게 회장처럼 글도 잘쓸것이요.
  • 김승영 2008.08.13 16:16
    요새 80 ..81 싱글 두번 쳤어요........스크린 골프에서요~~~~

  1. 필승! 편히 주무셨습니까?!

  2. 농구와 섹스의 공통점과 다른점

  3. 필승!! 바람이 살랑살랑~

  4. 필승! 편히 주무셨습니까?!

  5. 필승!! 수고하셨습니다.!

  6. 필승!! 오늘도 태양이 밝았습니다!!

  7. 급구!

  8. 휴가철인데 바쁩니다.

  9. 필승!!

  10. 필승! 편히 주무셨습니까?!

  11. 베이징 올림픽 참관 밎 응원하러 8월10일 오전 9시에 출국 함을 신고 합니다.

  12. 필승!! 편히주무셨습니까?!

  13. 어제 한강 수영대회를 다녀왔습니다.

  14. 필승! 편히 주무십시요!

  15. 필승! 편히 주무셨습니까?! (89)

  16. No Image 12Aug
    by 김승영
    2008/08/12 by 김승영
    Views 574 

    일본그후..

  17. 필승!! 편히 주무셨습니까?! (88)

  18. 그들만의 대화

  19. No Image 13Aug
    by 신을식
    2008/08/13 by 신을식
    Views 680 

    필승! 편히 주무십시요!

  20. 필승!! 편히 주무셨습니까?!(87)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02 Next
/ 10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