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종손인 저는 고향에서 차례를 지내지 않고 나의 집에서 차례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나의 백부님께서 손이 없이 작고하셔서 어쩔수 없이 종손아닌 종손이 되어버린 저는 1년에 제사가 10차례
명절까지 포함하면 12차례,
친절하신 어머님께서 그동안 제사모시느라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다고 하시면서 며느리에게도 똑같은 고생을 물려주시지 않겠다고 증조부님까지는 시제로 몰아내뿌리시고 할아부지 할머니 합동제사, 백부님 백모님 합동제사 이렇게 4차례 포함 명절까지 6차례로 줄여주셨습니다.
작고하신 아버님 제사는 전남 순천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있는 나의 남동생이 모시기로 하고요
저는 음력 섣달 그믐날 아침 일찍 하루 당겨서 차례를 마치고 부랴부랴 고향에 있는 선산에 들러 성묘를 마치고 어머님과 동생들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제 순천에서 6시간(무지 빠르게 왔음)걸려 집에 안착하였습니다.

집에 오던중 오산 부근에서 정복석 선배님께 전화했드만 서산 다와가는데 시속 200킬로의 속도로 오다보니 무지 빨리왔다고 하고선 30분도 안되었는데 목동 집에 도착했다고 썰을 푸시고....
서해안고속도로는 당진부터 무쟈게 막혔는디...

난 집에 도착해서 샤워할라고 물받고 잇는디 전화가 와서 우리 가게 앞에 와 있으니 낙지 내놓으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해대고 ....  그러면 이제 화성휴게소라고 .... 이거야 원 참나 ...

복석이성
집에 빨리 들어갔소?
 
  • 정복석 2008.02.09 08:01
    그래 잘 들어가브렀소.짐퍼놓고 오목교가서 썩은닉지라도 씹었다.왜.
  • 김승영 2008.02.10 12:23
    누가 이겼을까?
    피터지는 전투에 살아남은 이는 ~~~
  • 김기원 2008.02.11 11:48
    타잔선배 완전히 전사.....재미잇엇습니다..
  • 김승영 2008.02.11 11:53
    그래서 타잔이 나를 그렇게 찿았구나...담에 붙자구~~~
  • 육창래 2008.02.11 15:48
    잘 들어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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