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6 10:57

포항 훈련소

조회 수 1419 댓글 10
필~~승! 1064기 아버지 지양훈 포항훈련소  다녀왔습니다.

2/23(토) 398 전국 동기 모임이 부산 송정에서 열려 오륙도뱃놀이등 전국각지에서
약60여명의 동기들과 조우하여 1박2일의 즐거운 시간을 갖고 25일 입대하는 아들과 만나려고

좋은추억 뒤로하고 포항으로 이동 터미날에서 마누라와만나 현역해병의 배려로 

청룡회관에서 1박,  포항 청룡회관 경치 끝내줍니다.

25일 2시에 포항훈련소 서문에서 아들과조우하여 약30년만에 포항훈련소 내무실까지 들어가

훈련교과내용등 돌아보다 느닺없이 장병들 연병장에 집합하여 부모님께 큰절후 

교관들과 구보로 승파관으로 이동하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고 결국 마눌은 울음을 터트렸고

나도 싸한 기분이 들어 하늘만 바라보다 갑자기

박수소리와 함께 우렁찬 군가소리에 돌려보니

2주먼저 입대한 해병선임들이 양길가에 도열하여 환영해주는 모습을보고

가슴이 뭉쿨하였다.

 

하여간 해병대가뭔지 지금껏 약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있던 마누라도

터미널근처에서 휴가가는 해병들을 보더니 또운다...

옛날에는 해병대 마크를 보면 조잡하다며 유치해 하더니

터미날내의 청룡마크사앞에서 가만히 들여다 보더라...

"특수수색" 공수마크"   "한번해병은 영원한 해병" 등.....

올라오는 길에 1064기 환영하는 포항출신의 대통령축사, 길가에 태극기, 하늘에서는 함박눈까지

모든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 임성혁 2008.02.26 11:04
    지 양훈 후배님. 장한 아버지 입니다. 대를이어 海兵 魂을 이어 오심을..........
    그래서 우리는 영원한 해병 입니다.
  • 김승영 2008.02.26 12:03
    형수님이 싸하셨겠네요...
    울 마눌두 낭중에 울것같은데^^^
    그런데 사업은 안하시는겁니까...폐업하셨나...중고가구 매입합니다...공짜루 ㅋㅋㅋ
  • 정복석 2008.02.26 12:38
    지해병글을읽다보니 몆년전 .....눈에 선하네.고생했네.
  • 오충균 2008.02.26 14:35
    좋으시겠습니다.전 해병대 보낼려두 보낼놈이 없슴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하길 빌겠습니다.
  • 육창래 2008.02.26 15:29
    훈련 무사히 마치고 원하는 부대 배치받아 건강하게 전역하길 바랍니다. (막내가 1056기로 김포에 있습니다.)
  • 이선해 2008.02.26 15:54
    여자두 해병대 받아주던데...ㅎㅎㅎ
  • 윤승준 2008.02.26 17:27
    우리 아들놈들은 미 해병대를 보내야 하나? 이거 부러워서...
  • 김기원 2008.02.26 18:24
    다들 좋으시겟다...축하드립니다..필승.
  • 김인규 2008.02.27 11:07
    제발 애비 닮아 기합빠지지말고 무적해병이 되길 바랍니다.
  • 김상준 2008.02.29 10:06
    양훈아! 한잔 빨자.언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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