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2 00:10

날아갈것 같습니다.

조회 수 607 댓글 7
큰 맘먹고 MRI를 찍었습니다. 결과는 약 2센티 정도의 회전근 파열 및 이에 따른 인대손상을 진단받았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해도 다시 파열이 되기 쉽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반문하자 부위가 그리 크지 않으니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면 괜찮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워낙 오래된 상처라 나았다가 다시 재발하는 형국이라고하면서 그냥 그렇게 살라고 합니다.

결국 전 해태타이거즈 의료담당이었던 광주 모병원 원장선배한테 전화해서 소상히 말씀드렸더니 그양반 왈 니들 방식으로 해라 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수술하면 올1년은 고생할거라고 하면서 재활치료를 전문가에게 받아야 다시 재발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우리들 방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들 방식이라함은 가벼운 런닝과 스트레칭 근강화훈련(자전거 튜브이용)을 하루에 2시간정도 하면 근육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인대 손상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쓸만하게 됩니다.
야구선수들이 런닝을 많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야구선수시절 다쳤던 어깨때문에 지금까지 고생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면 별어러움 없이 치료가 될것 같다는 희망으로 런닝 15킬로미터(1시간 20분 소요), 스트레칭, 근강화훈련을 15일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한의원에 가서 고여있던 피 제거하고 재활훈련을 계속하니 70%정도 회복이 된것 같습니다.

들지도 못했던 팔이 이제 360도 회전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기라운딩도 신청했고,
앞으로 한달 정도면 거의 완치단계에 이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비를 안내 입금을 할라고 하는데 이놈의 손꾸락하고 대갈통이 게을러서 ....
정모때 이자쳐서 납부할랍니다.

선배님 후배님들
항상 몸 건강하시고 기원이처럼 패대기 치지 맙시다. 그러면 꼭 다쳐요

술도 자제하고 담배는 끊을라고 하는디 어렵네요
다음달에는 반드시 친구들 뵈옵고 안부전하도록 하지요  
  • 김승영 2008.03.12 08:38
    그려 잘되었네~~
    이자까정 오십이다...
    어제엄지손가락 중상입고 밤새 진통제 묵고 난리법석을
    떨었네...
    오늘 부터 연습할라고 큰맘 먹었었는데....젠잔젠장~~~헐
    타잔 술끊고 담배 끊음 나두 끊는다...나두 날아가야지??
  • 김부호 2008.03.12 09:23
    정머때보자~~~~~~~~~~~~~~
  • 김승영 2008.03.12 10:01
    지금 깁스하고 왔다네...반깁스...헐 시합이 코앞인데,,,진짜 정종이나 묵어야 할것같다....
  • 임성혁 2008.03.12 10:26
    인생을 살아보니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입니다. 항상 건강 관리들 잘하며 생활 합시다.
    조화영 후배. 정모때 만나요. 그리고 김승영 후배는 술자리 횟수를 줄여야 될것 같네요.
  • 오충균 2008.03.12 14:33
    몸을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것 또한 중요한 일이지^
    몸도 기동전에는 충분한 윤할유를 투입해서 잘 돌아갈수 있도록 하세요!
  • 김승영 2008.03.13 06:37
    술하고 깁스하곤 별개입니다...회장님~~~~~~~~~
  • 김인규 2008.03.13 14:20
    젊다고 술퍼마시지들 말고 건강들 관리하시게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3 덕산대 번개! 수고 많으셨습니다. 7 윤승준 2008.02.28 1219
1462 긴 겨울 잠을 끝내면서..., 9 오현운 2008.02.29 618
1461 금연의지3 9 지양훈 2008.03.01 559
1460 해병님들께~~~~~ 6 김부호 2008.03.03 708
1459 해병대이니까!!!!!!!!!!!!!!! 13 김부호 2008.03.04 1594
1458 김영삼병장 5 김인규 2008.03.04 962
1457 김득수해병을 위한 정보 4 김인규 2008.03.04 642
1456 운동부족 6 서경조 2008.03.04 501
1455 관계의 감성법칙 4 서경조 2008.03.04 590
1454 우리 해골회 조직문화는?? 4 김인규 2008.03.05 674
1453 에이지 슈터(Age Shooter)를 꿈꾸며... 12 윤승준 2008.03.06 959
1452 속보!! 4 김승영 2008.03.08 543
1451 부상 조심............. 3 김부호 2008.03.10 624
1450 책임 후 권리 4 육창래 2008.03.10 637
1449 금연의지4 8 지양훈 2008.03.10 799
» 날아갈것 같습니다. 7 조화형 2008.03.12 607
1447 너희가 늙음을 아냐? 4 지양훈 2008.03.13 1458
1446 김인규 선배님께?????????? 3 김부호 2008.03.13 641
1445 빡센팀으로 맹그러 주세요 6 김득수 2008.03.16 533
1444 전정섭 한테 엄청 싸게 구매해씁니다 5 김부호 2008.03.17 556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102 Next
/ 10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