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평화와 선



 

사랑하는 추기경님


 

당신의 선한 눈웃음이 아직도 이렇게 선명한데,


당신은 이제 저희 곁에 계시지 않나요.


열 일곱 소녀 때, 따뜻한 눈으로 이마에


성수를 뿌려 주시던 당신의 따사로움이



아직도 이렇게 가슴에 불타고 있는데요


관 뚜껑이 덮히고 이제 당신은 뵈올 수 없는데


벌써부터 저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모든 가난한 자들의 지팡이시여,


모든 아파 하는 이들의 수호자시여,


낮고 버림받는 이들의 아버지시여,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큰 별이시여,


어지러운 먹물같은 세상에


한 떨기 백합화시여,


 


이제 세상사 어지러울 때에


누구에게 여쭈오리까,


없는 이들이 핍박 받을 때


누가 큰 소리쳐 꾸짖으리오까


 


주님품에서 이제는 그 무겁던 당신의


십자가 내려 놓으시고,


편한 주님의 품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소서


 

 


하늘에서도, 저희가 세파에 물들지 않고


오직 이웃을 위해 살다가


주님품안에 달려가 안기도록


주님께 빌어 주소서


 


추기경님


편이 영면 하소서.

 
  • 김기원 2009.02.20 11:00
    아멘~
  • 최근해 2009.02.20 11:22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825기 최근해 가브리엘입니다 추기경님 편히 잠드소서 아멘 주님의 평화가 항상 우리모두에게 함께하길 원합니다^^
  • 김승영 2009.02.20 12:52
    아멘~~
  • 전성근 2009.02.21 11:39
    아멘! 천상의 주님나라에서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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