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90 댓글 5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 
나의 큰아들이자 우리집안 14대 종손인 아들놈 인재가 10월 5일 훈단에 입대합니다
아버지인 나와는 다르게 빼빼 마른체격에 가녀린 몸에 훈련을 감당해낼지 걱정이
되는거 보니까 나도 아버지인 모양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제가 해병대 선후배님들과 어울리는 것을 보고 너무 좋아서 자신도 해병대
간다고 했는데 입대하기 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체력검사에 떨어지고, 두번째는 지원서류를 제출하고 체력검사, 신체검사 면접까지 다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원서류가 접수가 안되었다고 떨어지고
세번째는 무난히 합격을 하고 10월5일에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달도 안남았는데
어제는 조상님들 산소에 들른 다음 할머니와 작은아버지들, 고모들한테 인사하러 간다고 광주로 내려갔는데 
뒷모습이 제법 당당하네요.....
이때까지 단 한번 속썩이지 않고 잘 자라준 아들놈 
내심으로는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나이가 어려서(만19세) 걱정도 되고 
아버지된 마음은 너나 나나 할것없이 다 똑같겠지요?
  • 김승영 2009.09.11 11:43
    저질체력 해병대가서 로보트태권v되어서 오길 ..축하하네..
    요즘 몸짱 만들려고 해병대에 간다던데..난 다시가야하나~~헐!
  • 이선해 2009.09.11 11:49
    축하드립니다...부럽네요....션이는 언제 가남...ㅎㅎㅎ
  • 임성혁 2009.09.11 13:57
    조후배. 아덜놈 제대하면 2세 해병들 함 집합시키자. 한 넷~다섯명 되는것같아.
  • 이용섭 2009.09.11 22:29
    축하합니다.. 많이 부럽네요.. 우리 아들은 실력이 안되어서 육군에 갔으니까요..
  • 육창래 2009.09.14 10:37
    허 ! 무탈하게 잘 댕겨오기를.... 아들놈(1056기) 이번주에 전역하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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