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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2014 동계올림픽 유치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평창의 시민들 뿐 아니라 아침 출근길에 이 소식을 접한 모든 국민들은 안타까움에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속이 부글부글 끓고 약이 오르고 어쩔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자제해야 할 나이기도 하고 또 냉정히 우리의 패인을 분석해 볼 필요도 있기에 더이상 분노의 감정은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누구보다 허탈할 유치위원들, 평창시민들 또 그쪽에 부동산줄을 대고 있는 사람들만 하겠습니까?
사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박람회등 굵직한 것들을 계속 유치시킴으로 동계올림픽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세계인의 입장에서 볼때 한국이란 조그만 나라에서 모든것을 싹쓸이 하는 판이니 말입니다.

실패란 없습니다.
단지 오늘 성공하지 못한것 뿐이고 그때문에 좌절할 이유는 없습니다.
골프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오늘 못쳤다고 계속 못치는게 아니듯 말입니다.
승자에게도 박수를 보내야겠지요.
정말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은 남을 잘 배려하는 사람입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것은 하수에게나 어울리는 말입니다.
승리라는 것은 돈을 따는 것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의 행복이 나의 행복'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골프의 정신일 것입니다.
'그 친구하고만 치면 골프가 잘 돼'
난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수고한 평창시민들께, 유치위 모든 이들에게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의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시길...
해골동 모든 선후배님들 에게도 동일한 박수를 보냅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