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먹는 가난한 빵이
걱정속에서 먹는 화려한
파티의 음식보다 맛있다.
- 이솝 -
옛날 어린 시절....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먹던 밥상은 아주 초라한
식단이었지만 풍성한 기쁨이 있었고
음식 맛 또한 기가 막히도록 맛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위하여 자신은 안드시고
자식들에게 남겨 주던 반찬들이 감동이 되던
그런 밥상의 추억이 새삼 그립습니다
해골회 동지 여러분!!
이번 우리의 9.28행사의 밥상이 걱정 속에서 먹는
화려한 파티의 음식이 되기보다는
서로가 함께 나누면서 풍성한 기쁨이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밥상의 반찬을 협찬이라고 하는
거창한 이름을 붙일 필요도 없습니다.
함께 하는 모든 분 들이 반찬 한 가지씩
갖고 오신다면 풍성한 성찬이 될 것입니다.
평소 자신이 즐겨 먹던 음식을 동료들에게도
맛보여 준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금액이 적어 창피해서,,,
후배도 이만큼 했는데 나는 고참이 되어서 이거 어떻허나,,
내가 갖고 있는 것이라곤 골프양말 한 켤레인데...
의외로 이러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참석하는 모든 분 들이 반찬 한가지 씩 갖고
온다는 마음으로 공지사항난에
난 양말한켤레라고 댓글을 달아 주시면 하나 둘씩 모여
풍성한 저녁상이 될 것입니다.
남들은 계란반찬이나 햄소시지들고 오는데 나는 감자조림
들고 가면 창피할거라고 생각 하고 빈손으로 오면 그것이
더 미안한 일이 될 것 입니다
해골회 동지 여러분
이번 행사는 그 옛날 부모님께서 자식을 위해 안 드시고
남겨 주시던 따뜻함과 감동이 넘치는 그런 마음의 밥상을 다함께
준비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제가 주계병 출신이라 밥상으로 비유하게 되었네요...
골프공 한줄(3개)이라도 들고 오신다면
빈손으로 오는 손보다는 훨씬 아름답습니다
방관자가 되지 말고 차기회장단 추천난에도 댓글 달아 주시고 협찬난에 반찬한가지씩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세정거장을 남겨둔 해골회장 김 인규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