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막걸리가대세입니다...
그래서 저도 최근에 막걸리로 바꾸었죠...맛 있습니다..ㅎㅎㅎ
그러나 어제는 정말 막걸리에게 제대로 한방 맞았습니다...
첫홀 OB 후에도 그럭저럭 5개로 전반 마감...
후반에 이븐정도 칠 수 있겠다 싶었죠...
전반 끝나고 막걸리 정확히 한잔 반....
후반 1번부터 어질어질 합니다.
어프로치, 퍼팅 거리 조절 안되고 드라이버 쪼루...
결국 후반 시작 3번홀까지 무려 7개 오바....2 2 3(따블 따블 트리플)
이때까지 딴돈 다 나감....(윤승준 선배님 돈 ㅎㅎㅎ)
그래도 얼마나 많이 땄으면 이 스코어에도 본전일까요?..ㅎㅎㅎ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얼굴에 열은 오르고....죽겠더라구요...
그후로 보기 두번 더...9개 오바...처절하게 망가지고 있었죠...
그래도 집중하자 해서 마지막 3홀에서 버디 2개로 겨우 민족자본
회수 후 캐디피 일부까지 딸 수 있었습니다...
암튼 뭔가 보여주려다 톡톡히 망신만 당하고 ㅋㅋㅋ
담달에는 더욱 증진하여 잘 치도록 하겠습니다...(돈 따겠다는 말이죠..ㅋㅋㅋ)
어제 리드미컬한 스윙 보여주신 이용섭선배님,
아픔을 이겨보려 애쓰셨던 윤승준선배님,
헌병대 다운 어드레스로 호쾌한 샷을 보여주셨던 김기원선배님
동반 라운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라운드 중 막걸리 안마십니다...ㅋㅋㅋ
그럼 이만...필씅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