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4 12:08

해골회의 참 리더십

조회 수 252 댓글 11

해골회 창립10년을 넘어서면서 많은 변화를 겪고 또 변화를 시켜 왔다.
그러나 해골회 회원관리라는 측면에서 볼 때 양적증대라는 외형상 변화는 현저하지만
질적증대와 회원간의 일체성은 매우 미미해졌다고 본다
예전에 레이크사이드에서 5~6팀정도 운영하던 시절은 서로가 형제처럼 오순도순 지내왔는데
지금은 어딘지 모르게 모래알 집단 같은 분위기다.

도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회원모두가 함게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은가?
갈등의 출발이 회원들 때문일까 ??
아니면 회를 이끌어 가는 회장 및 집행부의 문제일까??
어느 모임이든 문제의 발단은 회원보다는 회를 이끌어 가는 집행부와 소위 원로집단들의 리더십 부족
에서 오는 경우가 일반적인 경우라고 생각한다
회의 특성과 대다수의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독선적인 회운영이 조직의 일체성을 약화
시키고 나아가 조직의 불안정을 야기 시키는 것을 현재 우리도 직면하고 있다

해골회는 다양한 연령대와 천차만별의 직업을 가진 집단이다
해병대이기전에 살아온 인생관은 물론 세대간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세대간 , 살아온 인생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문화가 다르다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해병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이라는 정신만으로는 해골회 운영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먼저 각기 살아온 인생관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때 서로의 갈등이 사라진다.
그래서 해골회 운영진은 무보수이면서 회원간의 생각에 차이를 좁혀 공통분모를 찾아야
하는 아주 어려운 자리이다.
운영진만 하고 나면 해골회를 안 나오는 이유를 다음 집행부는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동네모임이나 고교동창모임과는 분명히 다른 집단이라는 것을 간과하였기 때문에 오는
부작용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해골회의 수장은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
좋은 리더십, 조직을 살리는 리더십에 첫째 조건은 구성원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이다
무조건 따라오라고 할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생각을 읽고 이를 회운영에 가능한 반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마음은 70% 감성이라고 한다
인간은 원래 조그마한 일에 마음에 상처를 받고 조직내에 갈등을 조장하게 된다,

좀 건방진 이야기로 들릴는지 모르지만 해골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해골회의 리더의 자세,
즉 어떠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지를 횡설수설 늘어 놓고자 하오니 모든 선후배님들은
오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리더십의 사전적 의미는 “무리를 다스리거나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서의 능력, 지도력, 통 솔력 ”으로
순화되어 있다

우리가 리더십에 대하여 보편적 이해의 단어로는 지도력과 통솔력이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의 자세는 “무엇을 챙겨 볼까” 가 아닌 무엇을 챙겨줄까의
자세가 기본 바탕이 되어야 되는 것은 물론이다.

단체의 리더의 보편적 직함은 회장이다
회장이라는 직함이 부여되면 회원일 때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져야 한다
그 달라져야할 모습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아닐까?

첫째: 말을 아껴야 한다. 말을 아껴야 하는 이유는 회장은 최종결정자이기 때문이다
회원의 신분으로 말할 때와 회장의 말과는 무게가 다르기 때문이다

둘째 : 편을 가르지 말아야 한다 당장의 편의를 위하여 편을 가르는 것을 방치하면 결국
부메랑이 되어 리더의 뒤통수를 친다.
리더는 조직의 균열을 봉합하는 시멘트가 되어야 한다 시멘트의 역할은 곧 희생과
숨 은 봉사를 의미한다

셋째 : 자기가 한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리더는 조직내에서 결론을 내려야 할 경우가 많다.
그 결론에 대한 책임은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책임을 져야한다
이것이 리더의 기본소양이다

넷째: 모든 결과에 대해 리더의 책임으로 인식 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사안이 닥치더라도 리더는 그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
잘한 일은 자기가 실수는 타인에게 돌린다면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

다섯째 : 말없는 다수의 회원을 무서워 할 줄 알아야 한다.
회의 진정한 주인은 회원이다 그 회원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집행을 하는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여서째: 표준잣대를 사용하여야 한다
표준 잣대란 회칙 및 정관을 말한다. 표준잣대를 무시한 고무줄 잣대는 갈등의 요소가 된다
즉 회원의 의중을 무시하고 자신의 주관적인 잣대를 사용하여 회를 운영하면
리더십은 다시 회복할 수 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일곱째 : 결론은 리더의 자세는 봉사와 희생을 바탕으로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리더십관점에서 내부적으로 응집력을 극대화하고 , 외적으로는 이미지극대화에 중점을 둔 진행
을 한다,
이것이 진정한 리더의 자세이고 리더십 생산의 비옥한 토양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더의 치명적 부적격 10가지를 거론해보면

1. 큰 벼슬을 얻은 듯 설치고 다니며 말을 밥먹듯 쉽게 하는자
2. 내편이 되어 줄 것을 특정인에게 부탁하고 다니는 자
3. 조직내 균열을 방치하거나 조장하는 행위를 하는자
4, 주인인 회원을 무시하며 몇 몇 사람들만 북치고 장구치는 특정인만의 잔치가 되는 행위
를 하는자
5. 잘 된 것은 내탓이고 못된 것은 남의 탓으로 돌리는자
6. 말에 대한 책임감 없고 수시로 번복하는자
7. 실무자와의 관계를 수평적 관계가 아닌 수직적 관계로 인식하는자
8. 특정인을 특별히 칭찬하고 특정인을 험담하는 편애의 리더십을 가진자
9 회원들 앞에서 조직의 리더의 자세를 망각한채 핵심없는 말을 늘어 놓는자
10. 독단적인 자신의 생각을 조직 전체의 생각으로 착각하고 강요하는자

다시 한번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저의 횡설수설은 어느 특정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해골회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서 일반적인 이야기를 제시해 봤을 뿐입니다.
어느 때 보다 해골회원로와 집행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병245기 김 인규dream

  • 임성혁 2011.11.24 12:54
    그래. 그래. 맞어. 맞어. 역시 김인규야.
    나는 김인규가 K B S 사장으로 내정된줄 알았거든.ㅎㅎㅎ
    암튼 나는 한가지는안다.
    자고로 나이가들면 입에 자크를채우고. 지갑은 활짝연다.
    종로 4가에오면 밥. 술(반주) 항상산다. (해골동 선. 후배에한함.)ㅎㅎㅎㅎ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고 대박들 나세요.
  • 김승영 2011.11.24 14:12
    서로간에 존중이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회장님에 역활이 무척 크다는걸 조금은 아셔야되고
    회에 통솔자면서 방향키를 같고 계시니까 회장님이
    가장 중요합니다
    거기에 경장이나 총무는 도움을 주는거 뿐입니다
    모든회는 회장이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말씀 드립니다...
  • 오충균 2011.11.24 16:59
    과거는 과거일뿐입니다. 모든사람이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형만한 아우 없다는 이야기.. 옛날이 좋았다 하는 말은 그저 과거일 뿐이라
    생각함니다.과거에 해골동사람들은 정말 모래알처럼 사라졌습니다.모든것이 생각하기 나름이라 생각함니다.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더 탄탄하고 화목하고 더욱더 방대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할수 있는 조직으로 얼마든지 성장할수 있는 집단이라
    확신함니다. 저는 그렇게 자신함니다.
    중요한건 각자의 마음을 해병대 정신으로 화합하고 단결하기위해선 탁월한 지도자자 필요함니다.그를 바탕으로 우리는 단결할수
    있습니다.확신함니다.환갑이 훨씬 너무신 선배님두 곤조가가 나오면 신이나고 .나가자 해병대가를 부르면 심장이 뭉클해지는것이 해병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군가만 불러대두 하나로 뭉쳐지는 결속력있는 집단입니다.말로만 하느것이 진정한 해병대 인지요? 어느선배님이 말슴하신것처럼 돈없다고 무시한 해병 하나도 없슴니다. 본인 참여하고 무엇이든 봉사한다는 정신을
    갖는다면 우린느 하나로 뭉칠수 있습니다,. 나잘났다 떠들어 댄다면 우리배는 산으로 갈것이 틀림없습니다.
    참된 해병은 말보다 실천이라 생각하며. 저또한 실천하는 해병이 되겠습니다.
    이것저것 할줄모르면 댓글이라도 부지런히 써대는 그것역시 해병입니다. 좋은면 격려를 해주시고 바른길이 아니면 그때그때 예의를
    갖추고 건의하는 해병이 됩시다 .
  • 김주용 2011.11.24 18:39
    우리 해골동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발전해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 일반적인 골프회는 적정명의 회원이 회비를 내고 매월 참석하여 결속력이 기본인 동호회로 발족되어있습니다.
    ->이경우 회원은 매월 결석하면 않되는 반 강제적을 묶여있으며, 결석시 눈총을 받게되므로 가능한 참석하게되어있습니다.
    장점> 매월 같은 회원이 참석하게되므로 자연히 친밀감이 두터워지고 결속력이 강해진다.
    단점> 사회생활중 직장이건, 사업이건 매우 다급한 사정상 결석 할수밖에 없을때 굉장하 바담감을 느낀다.

    2. 해골동의경우 적정명의 회원이 아닌 매월 참가하는 명수 이상의 많은 정회원(회비납부)과 준회원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경우 정회원은 필요 할 때만 참석 할수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현재의 해골동의 경우 늘 참석인원이 부족하여 준회원 또한 필요시마다 참석 할수있다.
    장점> 바쁜 사회생활의 일정상 내가 필요 할때만, 내가 가능 할때만 참석 할수있다.
    단점> 개근하는 회원은 늘 참석한다.
    하지마 가끔씩 생각날때만 참석해서 골프 라운링 끝나면 사라진다. 이름은 들었지만 누군지 잘 모르겠다.
    해병대라는 끈으로 묶여있지만 결속력은 떨어진다.

    3. 1번과 2번의 장점을 부각 시킬수있는 새로운 운영방법을 돌출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인터넷세상을 기본 베이스로하여 운영하는 해골동의 특성상 2번의 운영방식이지만
    회원의 결속력과 회원간의 친밀감을 더하기위해서는 조금더 진일보한 운영방식을 만들어내야 하지않을까요?

    -> 저도 아직 정확한 답을 생각해내지는 못했습니다.
    모두가 머리 싸메야하지않을까 합니다.
  • 방주환 2011.11.24 19:09
    잘 읽었습니다. 또한 말씀하신대로 되도록 내년에는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알고만 있는 지식보다는 행동하는 지식이 더욱 빛이 날것이기에.......
    더욱 낮게 (그러고 보니 대통령도 아니고) 변함없는 자세로 진격하겠습니다. 1212년12월을 향하여......
  • 김상준 2011.11.25 10:01
    말이 뭐 필요 합니까? 기냥 행동으로 솔선 수범 합시다. 기냥 내탓이로 소이다 하면서 운영진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협조 잘 하는 해병이 됩시다.
  • 심재철 2011.11.25 11:17
    주옥 같은 말씀 이십니다......
  • 소영남 2011.11.25 11:46
    ㅎㅎ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임성혁 2011.11.25 12:47
    후배님들. 싸이트상에서 하고싶은 자기의 소견을 항상 말씀하세요. 그래야만 성격도알고 더욱 친밀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행동 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말이 내탓이요. 입니다. 김상준 후배님. 고마워유.ㅎㅎㅎㅎㅎ
    해골동 선. 후배님. 오늘도 대박나시고. 행복하시길..........
  • 오충균 2011.11.25 15:24
    선배님의 그훌륭하신 말씀도 ^^ 그아무리 좋은 생각도 아무리좋은 규정도 실천하지않으면 한낮 말장난으로 끝남니다.
    좀부족하더라도 실천하려는 마음자세가 최고 아닌가 생각함니다.이제 모두 마지막 남은 12월정모 망년회 행사에 동참하시지요^
  • 석창현 2011.12.01 13:49
    필승~~!!!감사합니다~~!!!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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