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以熱治熱), 날이 덥다고 해병대가 진군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전투 중에 덥다고 휴전하는 사례가 있었나요?

지난 6월6일 대전현충원에 동기 15명이 모였습니다. 1990년 6월7일 해병645기 입대일을 자축하며 1990년 7월 혹서기 양포행군을 마치고 돌아오는도중 저희동기 고 양지환해병이 연병장에 도착후 훈련중 전사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어느덧 20여년이 흘러 다른 동기들은 언제든지 만날수 있지만 오고싶어도 올수없는 동기를 위해 입대전날인 6월6일에는 항상 대전 현충원에서 동기들이 고 양지환해병의 묘소에 참배하며 비록 훈련중 사망하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고 양지환해병의 해병혼을 깊이 새기며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무더운 여름 뙈약볕이 내리쬐면 그시절 혹서기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해병혼이 생각납니다. 작전명 해병대에 목숨을 바친 모든 해병들을 기리며 작전명 "해병혼" 을 신청합니다.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