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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7월 "유구무언" 전투 불참을 사죄드림다.
법원에서 7월 말부터 8월 초까정 일괄로다가 휴정을 한답시고 재판일정을 
땡기고 늘리고 해서 잡는 바람에 전투 당일에도 지 또한 뛰어댕겼슴다.
담주부터 약 3주 정도 무쟈게 한가함다. 휴가도 그때 갈검다.
전투 담일 모처럼 날이 화창해서 즐건 란딩이 되셨으리라...
지가 업승깨 기원이 성이 우승도 허시고. 걍 축하드림다.

7월 초엔 '해병대 법조인 모임'으로 발안 사령부를 방문하여 의장대 시범도 보고
덕산대에서 체력훈련도 하고 조았슴둥. 
근디 이젠 편한 맛을 알아 그런지 걷는 거이 그거이 좀 거시기 했슴다 ㅎㅎㅎ.

지는 2004. 3. 골프입문과 동시에 클럽 비닐도 안 벗기고 해골정모에서 머리올렸슴다.
당시 정귀수 지양훈 유경하 선배님의 도우심으로다가.
그때 비하면 지금은 눈알을 까뒤집고 상대할 정도만큼 커졌지요(우승,준우승,행운상3회 수상 경력^&^)
참 존 해골회 홧팅!!! 비록 부족한 핸디 20이지만 지는 딱 좋습니다.
대만족입니다. 더이상 늘 실력도 없구여. 늘고자픈 맴도 별루 없심다.
넘들하고 어울리기 좋은 핸디 아닌가여.
 
살며 한 몸 가누는 나름의 처세술이 있다면(물론 없지만 만약에 있다면요)
정중동, 과유불급, 모난돌이 정맞는다, 걍 중간만 허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자... 등입죠
자칫 기회주의자, 우유부단,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등과 헷갈릴 수도 있지만 말입죠.
물론 헷갈리며 살지만 그래서 더욱 그렇게 살아보고 싶슴다.
특별히 법조인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이
"균형감각" 이라 합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마니마니 기도해 주십시요...,
 
걸판지게 차려주신 밥상 
그저 숟가락만 들고 가 뜨기만 함 되는데 그조차 지대로 못하는 지를 용서합시고...
월욜 라메흐가또 진수성찬식에 진짜루 숟가락만 들고 가서 뵙겠슴다.
장마에 더위에 잘 이겨내시길 빌며,
주저리 주저리 그만 늘어놓고 이만 물러갈람다. 필승!!   

 
  • 오충균 2007.07.20 19:40
    오변^ 분당에 함 놀러와 삽결살 사줄께^^
  • 방주환 2007.07.21 07:34
    살아가는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성취되시길 바램합니다.
  • 임성혁 2007.07.21 10:56
    오밴 월욜날 만납시다.
  • 김부호 2007.07.23 08:36
    여름휴가 어데로 가시남요???? 한번도 란딩을 못해밨네???
  • 김인규 2007.07.23 09:37
    오변! 휴가 끝나는 9월쯤 번개 함합시다! 모난돌이 정맞는 그거 참 말입니다. 남은 여생 모나지 않게 살겨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기원 2007.07.23 11:48
    오밴!!! 멋진 놈이야..지금같이만 살면 항상 남에게 존경받으며 살거야..
  • 김승영 2007.07.23 12:38
    프하하하하....멋지고 진실된 사람이야~~
  • 백광욱 2007.07.23 13:01
    오밴 이번 정모때 보고.. 손 한번 잡아볼라했는데.. 바뻤구먼... 고맙네그려.. 항상 건강하고.. 다음에 봄세..
  • 이충만 2007.07.23 14:11
    오변 , 멋진 신사, 멋진해병 다들아시내 좋캇네...함보자
  • 서경조 2007.08.16 17:49
    조은시간들 마니만들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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