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87 댓글 12
감동으로 어제의 일을 좀 더 보고합니다.
7시 반경 양남사거리 근처 긴머리소년 동생 분이 쥔이신 "라메흐갸또"에 10인의 해병 집결
늙거든 비슷하게 라도 닮고 싶을만큼의 노신사 임빳다 선배님의 정제된 주도하에 
우승의 감격에 스스로 취한 이쁜이 선배님의 격론이 무르익을 무렵인 9시 반경 1차를 파하다.
임빳다 선배님 담날 일찍 전라도 광주에서 란딩이 있어 퇴장하심(잘 치셨슴둥?)
자고로 해병은 1차 도중 하차(그 이윤 게시판 참조)
10시경 8인의 해병 한강 도하 서울의휴일 지하 3층 벙커에 헤쳐모여  
야답명의 샥시들 짝을 찾아 둥지를 틀고 각개전투 시작
빽가vs이쁜이 선배님의 생기신 모냥 중 누가 더 나은가를 둘러싼 그들만의 재미난 설전
학창시절 한 노래 허셨다는 윤승준 선배님의 가창력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물개님의 작업의 정석
내복에도 해병대 마크를 찍어야 성이 풀리는 속까지 새빨간 무적해병
쌍꺼풀에 깊이 파인 눈을 껌벅이며 넉넉히 지켜보시다 잠에 취하신 긴머리소년님
누구보다 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시다 피투성이가 되신 해병이 선배님의 두루마리 쇼
막내로서 이들의 모습을 하나도 놓지지 않고 숨어 봤던 관음증 환자 오밴
12시가 지나는데도 끝이 보이지 않는 환락의 순간을 뒤로 하고 오밴은 줄행랑
지 기억에 그때까정 쌓인 양주병이 적어도 ...

특별히 홍대 미대 출신의 해병이 선배님과의 대화를 통해 
해골동을 사랑하시는 그 뜨겁고 섬세한 마음을 알 수 있을 듯 하야
좋았슴다   
 
지리한 장마도 이제 끝나간다 함다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지요
모두 다 재미난 여름휴가 보내시길 빌며
이만 물러감다 필승!!! 
  • 김득수 2007.07.24 21:34
    수고했다 오밴.....다음엔 나도 낑가줘...
  • 김부호 2007.07.25 09:04
    자고로가 누구인고 김부호,, 죄송글 올렸는데 사라졌음,,ㅋㅋ 임선배님 선후배님덜 죄송했슴돠,, 충 계속전화해 꺼버렸습니다,,ㅎ
    다음날까정 바빴습니다,,,
  • 김인규 2007.07.25 09:53
    모였다 하면 광란의 밤이구먼.......임선배님이 중도에 도주라.....빳다안계시는 동안 누가 고참노릇했나??/
  • 김인규 2007.07.25 09:53
    모였다 하면 광란의 밤이구먼.......임선배님이 중도에 도주라.....빳다안계시는 동안 누가 고참노릇했나??/
  • 김영삼 2007.07.25 10:32
    즐거운 선,후배의 만남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회장님 임선배님 열외로 제가 왕초 했슴다..
  • 김기원 2007.07.25 11:22
    저도 오랜만에 잼나는 하루엿씀등(?) 맞나?/
  • 오충균 2007.07.25 11:30
    에구 ^ 어찌나 마셔대는지!
    술은좀 줄였으면 하구요 뇨자는 낑기지 맙시다.
    어제 중부cc가서 80개 치구왔다 ㅋㅋ
  • 김부호 2007.07.25 11:48
    요즘 충 오빠가,, 잘 나가네~~~ 나 헨 주라!1 뇨자는 너만 빠지면 다 행복해,,,
  • 김기원 2007.07.26 15:39
    드라이버 잘 맞지요?/저도 만족 합니다..
  • 오충균 2007.07.26 16:15
    기원아 조나게 힘들당^^
  • 임성혁 2007.07.26 16:41
    10인의 海兵. 즐거운 자리가 되었는지 궁금함다. 끝까지 자리 같이하지못해 미안합니다.
    광주가서 전쟁 치르고. 정형외과가서 물리치료받고 이제사 해병의 방에 왔습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無敵海兵님들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람니다.
  • 서경조 2007.08.16 17:46
    아름다운추억을만이만드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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