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퍼붓더니 이젠 좀 잠잠해졌습니다.
지금이야 배수로도 잘 정비되고 한강의 준설작업으로 인해 한강범람같은 대형사고야 없지만 예전에는 참으로 심했던것 같습니다.
70년인지 중2때 양평으로 놀러갔다가 신앙촌이 넘쳐 일주일 정도를 초등학교에 고립되어 있던 기억도 있고 막 신혼이었던 84년 한강이 넘쳐 처갓집인 용산에 안방까지 물이 들어 온 기억도 있습니다.
그땐 주민등록이 거기로 되어 있던 덕에 북한에서 구호물자로 보내준 입쌀도 받았고 무명인지 옷감도 받아 행주를 만들어 썼던 기억도 납니다.
자연의 위력앞에 우린 참 무력함을 느낍니다.
작년여름 영동고속도로가 끊어진 그날 바로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고속도로에 갖혀 고속도로 옆의 논밭으로 집이며 온갖 것들이 떠내려 가는 것을 보며 참으로 자연의 힘에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자연의 재앙들이 인간의 욕심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인간들의 근시안적인 그리고 무책임한 행동에 화가 납니다.
해수욕장에 닭뼈다귀들이 뒹군다는 보도를 보면 더욱 분노가 치밉니다.
자신이 먹은 것에조차 책임을 지지 못한다면...
코스를 정복하려 하지 않고 매 홀에 순응하려 할때 골프 스코어는 좋아집니다.
드라이버를 소위 '길따라' 치는 사람이 잘 치는것 아닙니까?
비가 오는 날 짜증이 아니라 비가 와서 좋은 우리의 마음들이 되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지금이야 배수로도 잘 정비되고 한강의 준설작업으로 인해 한강범람같은 대형사고야 없지만 예전에는 참으로 심했던것 같습니다.
70년인지 중2때 양평으로 놀러갔다가 신앙촌이 넘쳐 일주일 정도를 초등학교에 고립되어 있던 기억도 있고 막 신혼이었던 84년 한강이 넘쳐 처갓집인 용산에 안방까지 물이 들어 온 기억도 있습니다.
그땐 주민등록이 거기로 되어 있던 덕에 북한에서 구호물자로 보내준 입쌀도 받았고 무명인지 옷감도 받아 행주를 만들어 썼던 기억도 납니다.
자연의 위력앞에 우린 참 무력함을 느낍니다.
작년여름 영동고속도로가 끊어진 그날 바로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고속도로에 갖혀 고속도로 옆의 논밭으로 집이며 온갖 것들이 떠내려 가는 것을 보며 참으로 자연의 힘에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자연의 재앙들이 인간의 욕심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인간들의 근시안적인 그리고 무책임한 행동에 화가 납니다.
해수욕장에 닭뼈다귀들이 뒹군다는 보도를 보면 더욱 분노가 치밉니다.
자신이 먹은 것에조차 책임을 지지 못한다면...
코스를 정복하려 하지 않고 매 홀에 순응하려 할때 골프 스코어는 좋아집니다.
드라이버를 소위 '길따라' 치는 사람이 잘 치는것 아닙니까?
비가 오는 날 짜증이 아니라 비가 와서 좋은 우리의 마음들이 되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