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3 11:46

긴 여정의 정모 참석

조회 수 847 댓글 12
지난 6일에 베트남으로 출장 가면서 혹시 참석을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으나 
부랴부랴 일을 마치고 한국 으로 오는 스케줄을 잡으면서  비행기속에서 잠좀 자야 되겟다는 생각에 
거금을 더 내고 비지니스석에 몸을 의지하고 자는 바람에 맛있는 기내식도 못먹었다.
인천공항에 내려 짐을 찾고 분당행 리무진에 올라타니 아침9시 "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하는 생각에
총무님에게 전화하고 오는 데 "어~~~ "  청계 톨게이트를  지나니 차가 꽉막혀버렸네, 운전기사 무전기 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판교 ic 부근에서  무슨공사를 한다나... 쩝
" 총무님 먼저 출발 하셔야 겠습니다. 저는 따로 제차로 가겠습니다"   조금 기다릴까요"  " 아닙니다" 
"그럼 1시 20분까지는 오십시요"  "넵" 참 아쉽다. 
버스 타고 가면서 잠좀 잘려고 했는데 마중나온 집사람을 집에 내려주고 부랴부랴 골프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고 무슨 참가 신청 카드를 받고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었다. 
프론트로 가서 "저 해병골프 인데요" "네? " 해병골프는 부킹이 안되어 있는데요" "잉~이게 무시기 소리를 하는거지?" 
 "총무님 어디에 계시나요?"  "예 케슬파인에 있는데요"" 아이고  난 스카이 벨리에 와 있는데,,,,,," "그곳에 왜 가셨나요? 우리는 정모를 케슬파인에서하는데..." 시계를보니 1시  경기실에 이미 가있는 빽을 다시 찾고 부랴부랴 케슬파인데 도착하니 1시25분 "휴~~~~"
반갑게 맞아주는 김인규 회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님들을 환한 모습을 보니 긴여정의 피로 풀리는것 같다.
해골동에서 주신 우승 트로피는 해병혼이 담긴 정신으로 생각하고 고이 간직 하겠습니다. "필~~~~승"




  • 오현운 2007.09.13 13:58
    대~단한 열정 선배님 정말 멋지십니다.
    덕분에(?) 부득이 불참케 될 경우라도 구구한 변명 따윈 엄두조차 못 내겠군요. 머~언 거리 증말 수고 많으셨슴다.
  • 김부호 2007.09.13 14:16
    축하드립니다,,, 선배님같은 열정을 모두가 본받아 야 겠습니다,,,,
  • 권혁민 2007.09.13 14:19
    수고 하셧습니다.. 저두 옆에서 스카이벨리 야그 들었을때 그야말로 " 허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방주환 2007.09.13 15:48
    어제 즐겁게 놀았으며 혹시 실수가 있었더라도 너그러이 용서 부탁드리면서..... 항상 건강하시길 바램하며.....
  • 김승영 2007.09.13 16:52
    수고하셨습니다...선배님..465기 김승영입니다...해병!
  • 윤승준 2007.09.13 17:11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그제 귀국하여 어제 참석하려고 전화했더니 사고병이 없다고 하여 아쉽게 입맛만 다셨습니다. 10월정모에서 뵙지요.
  • 오충균 2007.09.13 17:47
    수고마니 하셨습니다. 10.8일(9.28서울수복대회)신청하시기 바람니다.필 승^
  • 임성혁 2007.09.14 10:36
    해병이 아니면 그 누구도 하기힘든 일이죠. 그 열정이 대단합니다. 짝짝짝.
  • 신형국 2007.09.14 15:15
    김해병 같은조에서 해매던 못난선배(228) 요. 시차도못풀고300야드롱기,,,,와지긴다. 10월8일에는시차풀고와요. 그런데분당뒷풀이 정말약오르네.......
  • 이선해 2007.09.14 15:45
    ㅎㅎ 선배님 선배님과 같은 시간에 호치민에 있었네요....연락처를 알았으면 연락이라도 드릴걸.....다음달엔 연락드리겠습니다...
  • 김기원 2007.09.18 15:46
    수고 많으셧습니다..필씅.
  • 김인규 2007.09.18 17:36
    그 멀리 와서도 돈은 혼자 다묵고...참 대단한 해병이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3 <두고 온 산하, 구한말 평양의 풍경 > 고문/김인규(245) 2013.08.20 1953
2022 힘을 실어 주었으면.... 3 김헌수 2009.02.24 1650
2021 힘겨운 정모가 되겠습니다. 2 김득수 2007.08.21 1359
2020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22, 협상으로 인한 휴전 ...아직도 불안한 평화 고문/김인규(245) 2013.08.19 1822
2019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21, 군 출신 기대 저버리고 중국과 휴전 택해 고문/김인규(245) 2013.08.16 1280
2018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20, 국민 정서 맞지 않아 병력증원 고려 안 해 고문/김인규(245) 2013.08.16 1935
2017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9, 中완패시키지 않으면 민주진영 악몽에 시달릴것 고문/김인규(245) 2013.08.12 2067
2016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8, 어떻게 싸우란 말인가 고문/김인규(245) 2013.08.12 2402
2015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7, 명석하고 매력적 VS 언론관계에 둔감 1 고문/김인규(245) 2013.08.05 4826
2014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6, 미국이 종이호랑이 ?? 고문/김인규(245) 2013.08.05 1796
2013 히긴스의 6.25 - 15, 6.25 전쟁이 준 교훈 고문/김인규(245) 2013.08.01 1647
2012 히긴스의 6.25 - 14, 적은 힘으로 도전 고문/김인규(245) 2013.08.01 1672
2011 히긴스의 6.25 - 13, 영웅적인 해병이야기 고문/김인규(245) 2013.07.26 2499
2010 히긴스의 6.25 - 12 중공군의 개입 고문/김인규(245) 2013.07.25 1902
2009 히긴스의 6.25 - 11 우리의 동맹 힌국인들 고문/김인규(245) 2013.07.24 1746
2008 히긴스의 6.25 - 10 인천에서의 대담한 도박 고문/김인규(245) 2013.07.23 1907
2007 히긴스의 6.25 - 09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라 고문/김인규(245) 2013.07.22 2131
2006 희망을개척하며 5 서경조 2009.10.23 1018
2005 흥부와놀부 2 지양훈(398) 2012.09.13 1838
2004 흥부가 귀싸데기 맞은 이유에 대한 퀴즈 답 6 김인규 2008.01.29 15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2 Next
/ 10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