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3 10:33

어떤 며느리

조회 수 616 댓글 3


옛날 옛적에 잠이 많은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시아버지께서 며느리를 불러놓고 하시는 말씀...

얘야~ 내일은 내가 한양에 좀 다녀와야 하니 
내일은 늦잠자지 말고 일찍 일어나 조반좀 짖거라~

하며 당부에 말씀을 하자...

며느리 대답은 네~ 알겠습니다! 아버님~ 

해놓고 걱정이 태산같아 날밤을 새기로 마음을 먹고
날만새기를 기다렸다!
     
시간이 한참흘러 새벽닦이 울었다!
꼬끼오~~~꼬끼오~~~ 그러자 며느리 오~라! 날이샜구나 
하며 조반을 지으려 쌀을 가지러갔다... 

쌀 항아리가 안방에 있는지라 안방문을 조심스럽게 열라고하는 찰라! 
안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다름아닌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그리하여 며느리 쌀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못하고  
사랑만 끝나기를 기다리는데...

 
허~허~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힘이 없는 노인들이 되다보니 
쉽사리 끝나지를 않는것이다... 
며느리 기다리다 지쳐 
그만 안방 앞에서 잠이들어 버렸다!

      
날이 훤하게 밝아오자 
사랑을 끝내고 나오던 시아버지 잠들어 있는 
며느리를 보자 며느리를 깨웠다!

얘야! 그만 일어나거라 날이 밝았다~ 
그만 일어나 조반 차려오너라~
그러자 깜짝놀라 일어난 며느리 모기만한 소리로 
아...버...님~ 조반 못지었어요~

죄송합니다~아...버...님~ 
그러자 며느리 속을 알지 못하는 
시아버지 며느리에게 온갖 호통을 다 치셨다!

며느리는 억울했다 

모라 말할 수도 없고 
무슨 변명 거리라도 생각 해네야 되겠는데
좀처럼 모라고 딱부러지게 
변명할 말이 떠오르지를 않는것이다...      

그때마침. 마당 한가운데서 
암개와 숫개가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을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그장면을 동시에 보았다!


그러자 며느리 올치! 때는 이때다 
하며 자기 무릎팍을 손바닥으로 탁! 치며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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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따~~~너도! 한양~가는구나!! 
그리하여 며느리 누명을 벗었다는 
전설이야기~~~ 재미 있으셨나요?  


  • 김인규 2007.11.03 21:37
    오늘 어째 공치러 가지도 않고 아침부터 글을 올리고....영샘이도 나이를 먹어가는 것 같구나......난 오늘 임선배님과 양훈이가 주는 술 넘 받아 마시고 돈 다잃었다. 임선배님 잃은 돈 통장에 입금좀 부탁합니다 계좌번호는9380139입니다
  • 김득수 2007.11.04 09:38
    지는 9485358입니다. 마니 넣어 주십쇼....
  • 김인규 2007.11.05 09:30
    내뒤 105,219명 째가 득수구나......군번순으로 1m간격으로 세우면... 105km...광화문에서 여주가는거리 정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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