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8 13:09

신혼부부

조회 수 712 댓글 4
 매주 주말이면 한적한 교외에서 골프를 즐기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참부부가 있었다.  

 

 평소 내기를 좋아하던 그들은 이 날도 꽤 큰 내기에 들어갔다. 
 

 전반 9홀이 끝났을 무렵,

 평소 실력과는 달리 부인의 성적이 너무나 좋았기에 

 많은 돈을 잃을 위기에 몰린 남편은

 잔 머리를 쓰기로 하고

 

 10번홀 티박스에서 

 부인에게 한 가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고백을 한다..

 자기... 사실은 내가 숨겨놓은 아들이 하나 있는데, 차마 이야기를 못했어....

 

 이런 충격적인 말은 들은 부인은 곧바로 평정심을 잃게 되어 10번홀을 망쳐버렸다...

 

 10홀을 끝낸 부인도 11홀로 이동하면도 어찌 골탕을 먹여줄까 곰곰히 아이디어를 짠 후

 

 11홀에 당도하자 드디어 한 마디 한다...

 

 자기야..  나도 한 가지 고백할 것이 있는데,......

           이야기 해도 되겠지 ?..... 사실은 나 .. 성전환 수술했어.......

 

 11홀에서 남편도 여지없이 무너지게 되었고, 

 최후의 복수를 위해 이를 갈고 있던 남편은

 

12홀 티박스에서 티오프를 하려는 부인에게 한 말......

 .

 .

 .

 .

 .

 

 씨방새야 그럼 남자면 뒤로가서 쳐..(왜 레이디 티에서 치고 지랄야 ^^)

  • 임성혁 2007.11.08 14:42
    ㅎㅎㅎ 그러니까 내기 심하게 하지맙시다. 두사람 다 상처 받을라.......
  • 김득수 2007.11.08 15:42
    역시 부회장님의 말솜씨는 누구든지 못따라 갑니다. 필 승
  • 지양훈 2007.11.09 09:26
    ㅎㅎㅎ 건강하시죠 선배님 일산에서 총무후보 추천하시죠!.
  • 김승영 2007.11.09 13: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 젊어집니다...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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