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말기의 레임덕 해도 너무하네 뭐잘했다고 지고향에 우리들세금 400억씩이나 쏟아붓고
엠비정권은 잘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구정년휴를 맞아 넋두리 였습니다.
   
선,후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구정 맞으시기 바랍니다.             

  ♧ 저승사자가 물어갈 일만 남았다 ♧ 

어허 ! 왜들 이러시나

옷을 갈아입고 간판 갈아 단다고

달라질게 있나

그얼굴이 그얼굴인걸


입만 벌리면 민주화 부르짖고

민생이니 자주니 나팔 불며

햇빛만 쫓다

대다수 국민 화상 입혀놓고



코드 맞추느라 나라가 몸살을 앓고

연자방아 돌리듯 끼리기리 잘도 해먹더니

들리는 소리는 한숨소리

가정 파탄 자살 소식뿐

 

경제는 뒷걸음치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솟는데

처방전 하나 내놓지 못하고

허구한 날 정치판 새로 짜다 날 저물고

국민의 뜻 겸허히 수용하겠다던 고위 인사의 말

어디서고 실천하는 행동 한번도 보지 못했다

치매증에 걸려도 단단히 걸린 모양



권력 가진자들 거짓말 위선의 금메달 감

또 무슨 잔꾀로 국민을 속이려는가

간첩경력자가 육군대장 불러다 조사하고

민주화 공로자로 훈장을 주고

음해로 상대를 죽이고도 활보하는 세상

슬슬 고개드는 음해공작 시동소리
 
 

저승사자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수많은 국민을 고통에 시달리게 한 위정자들

그 공로를 인정하여 훈장을 준다던데

공로자 선별작업에 들어가 리스트 작성 중이라는

저승사자로 부터 긴급 타전

  

― 한국문인 12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