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04 16:16

김영삼병장

조회 수 962 댓글 5
말년병장인 김영삼 병장이 쫄들을 집합시켰다

김병장: 야! 쉐이들!!  피아노전공한넘 있냐?
A쫄: 예! 제가 피아노 전공했습니다!
김병장: 핵교 어디 다녔냐?
A쫄: 네! 한양대 다니다 왔습니다!
김병장: 쓰벌 ~~ 한양대 말고 서울대 다닌 넘 없냐?
B졸: 예!! 제가 서울대입니다!!
김병장: 너 피아노전공했냐? 
B졸: 예!! 
김병장: 그럼. 너 피아노 잘다루겠구나.
B졸: 예! 좀 다룰줄 압니다!
김병장: 그래? 너 여기 있는 피아노 군종사무실로 옮겨놔!

며칠후 김병장이 또 쫄들을 집합시켰다.

김병장: 야!! 니넘들 중에 미술전공한 넘 있냐?
C쫄: 제가 미술전공했습니다.
김병장: 어디 핵교에서 했냐?
C쫄: 저 홍대에서 했습니다!
김병장: 쓰벌넘~~ 야 서울대 없냐??
D졸: 제가 서울대입니다.
김병장: 그래?  너 그림좀 그리겠구나 너 지금 졸나게 뛰어나가 연병장에 발야구 할 수 
       있게 줄좀 잘그려봐라!!

며칠 뒤 심심한 김병장 쫄들을 집합시켜 놓고

김병장: 사회에서 검도 한넘  나와봐!!
쫄들: 예 제가 검도했습니다!! 라고 하는 넘  서너놈이 나섰다.
김병장: E쫄 너 몇단이야?
E쫄: 예 공인2단입니다!!
김병장: 쉐이끼 겨우 2단 갖고는......더 센넘 없냐?
F졸: 예! 제가 공인 5단입니다!!
김병장: 그래 그럼 너 칼질좀 하겠구나!
F졸: 예! 조금합니다!
김병장: 그래  쇠주한잔하려고  돼지김치찌게좀 끓이려는데 너 저기 있는  파좀 썰어라!!

이런 버릇이  사회나와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야그가 일산에서 들려오고 있다

  • 임성혁 2008.03.04 16:52
    역시 주계병 출신 답습니다.....ㅎㅎㅎㅎㅎ
    김 회장님. 심심하면 함 나오세요. 생태찌게에다 한잔 합시다.
  • 김승영 2008.03.04 18:29
    영샘선배님하고 똑같네요 ㅋㅋㅋ
  • 이용섭 2008.03.05 00:28
    주계병은 확실한겁니까?
  • 정복석 2008.03.05 10:08
    파...썰어놓고 김치찌게끌이는것좀 알려주실수있겠읍니까...?
  • 김영삼 2008.03.05 20:27
    주계병선배님 역시 끝은 김치찌게로 끝내시는군요...누구 사회에서 예대출신 없냐? 장가좀 다시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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