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1 16:02

만남

조회 수 516 댓글 10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만명을 만나지 못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살면서 꼭 만나야 할 사람, 만나도 되고 안마나도 되는 사람, 안만나도 되는사람 으로
분류 된다고 합니다. 
선배님,후배님 우리의 만남은 꼭 만나야 되는 사람으로 남아 있어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소개 하겠습니다.
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왜 사느냐?" 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 하고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 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사람은 그 사람 나름 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면 무얼 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 잠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같이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 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사랑을 베풀고 살아가세  그려

항상 건강하세요 선배님, 후배님
  • 임성혁 2008.03.21 17:06
    김상준 후배님. 감사 감사 합니다. 인생 살아가면서 같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인생은 공수레 공수거라 하지 안습니까. 우리가 이렇게 만난것은 우연만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해병대에다. 골프동호회. 또 우리가 이렇게 대화하다보면 공유하는점이 있을것입니다.
    앞으로 같이운동하며 건강다지고. 대화하며 정을쌓고. 인생을 그렇게 즐기며 생활 합시다.
  • 신효섭 2008.03.21 22:10
    삼인행 필유아사라 옛말에 했듯이 우리 동호회에 가입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선배님들께는 물론이고 후배들에게도 참으로 배울것이 많은것 다시한번 느낍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십시요.
  • 김승영 2008.03.22 08:00
    사랑을 베풀고 살아가세....역쉬 호인이시구...398기 선배님이십니다...한분(?)만빼고...
    좋은글 잘읽고 물러갑니다...즐거운 주말보내세요...필승!!
  • 오충균 2008.03.22 10:38
    위에있는 글처럼 살아볼려구 노력함니다. 선배님두 건강하십시요^
  • 김부호 2008.03.23 08:55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살랍니다, ,,,
  • 이충만 2008.03.24 09:42
    마음 비우고사니 얼마나 얼마나 좋은지 다시금 생각케하는 좋은글입니다~~~좋은글많이올리시길~~~~선후배님들건강하시길
  • 여상만 2008.03.24 10:31
    선배님 모습에서 풍겨나는 여유로움이 글에 묻어 있네요 좋은글 읽고 오늘 하루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삘~~씅!!!!
  • 지양훈 2008.03.24 11:07
    동기야 너무 좋은글 마이 올리지마라.... 나도 올려야한다는 부담감!!! 분당안오나??
  • 김상준 2008.03.24 17:21
    양훈아!분당에서 한잔 하자.
  • 이용섭 2008.03.26 11:06
    좋은 글을 읽고 다시한번 잘살고 갈거라고 다짐을 해보건만 될런지??????? 다 비우면은 채워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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