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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모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 후임의 저질스런 샷을 바라보시며 끝까지 해주신 방주환 해병님 오충균 해병님 이경철 해병님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정모엔 스코어는 둘째치고 볼 좀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
오늘은 유난히 바보같은 샷을 많이날려 선배님들 앞에서 화를 낼수도 없고 .. 아주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항상 해골동을 위해 힘쓰시는 회장님과 임원진 해병님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모에는 이번이 두번째 인데 처음에는 너무 어려운 자리라고만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정말 아버지 같고 형님 같이 와닿습니다. 형님은 좀 그렇고 삼촌으로 하겠습니다 ㅎㅎㅎ
오늘 하루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 육창례 해병님 쫄병 실어나르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엔 
꼭! 저를 운전병으로 삼아주십시요..집에와서 혼자 기합빠진놈이라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무쪼록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편히주무십시요!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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