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17 댓글 9
필승! 즐거운 주말 보내셨습니까?!
전 주말내내 골골 했습니다. 그놈의 초밥 때문에..ㅜ,.ㅜ
금요일 저녁 조카의 돌잔치에서 한상 차려 먹은뒤 
와이프 생일이라 약속 대로 정선 카지노로 쐈습니다.
가는 도중 배가 살살 아파 오는겁니다...생각에 "아까 휴게소에서 먹은 오징어가 언친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갑자기 넘어 오는겁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우측으로 한번에 차를 대놓고
내리자 마자 쏟아냈습니다. 우와... 지금 생각 하니 아찔 합니다 쌩쌩 달리는 차들사이로...
와이프는 옆에서 기겁을 하고 따라 나오고 전 바닦에 쏟아내고...
그래도 약속 한거라 골골 대며 정선 카지노 도착 그래도 거기 까지 간게 아까워서 도전 정신을 발휘
3만원 투자 하고 10만원 땄습니다. ㅎㅎ도저히 아파서 더이상은 않되겠더라구요...
그렇게 하루 지나고 형님 한테 전화 왔는데 괜찬냐고 하더군요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그날 돌잔치 왔던 
손님들 전부 토하구 설사하고 고모님은 응급실 실려가고 그랬답니다.
뷔페 이놈 시키들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그와중에 후임놈들 술사 달라고 찾아와 한잔 먹고 자다말고 또 쏟아내러 갔습니다.
그렇게 주말 보내고 지금 도 골골 대고 있습니다.
선배님들도 날씨 선선해졌다고 방심 하지 마십시요..식중독 이거 처음 당해 봤는데 아주 죽겠습니다.
위로 아래로 다 쏟아 나오고 아이고...
암튼 오늘 하루도 한주의 시작인 만큼 즐겁게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필~승!!
  • 김부호 2008.11.17 09:41
    ㅋㅋ 정선 안갔으면되잔어ㅡㅡㅡㅡㅡㅡㅡ몸조심해라~
  • 신효섭 2008.11.17 09:56
    정선가서 땄다고 하잖아요? 거기 아예 출입금지 하게나.. 속된말로 거기 출입하다 인생 조진사람 여럿봤네... 처음 한두번 작은 돈으로 한다하지만 도박 중독자들이 다 그렇게 시작되는거야.. 인생 살면서 주변에 도박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어울리지 말게.. 반드시 그 화가 자네에게 미친다네..
  • 신을식 2008.11.17 10:47
    옙! 명심 하겠습니다. 근데.... 섯다를 즐겨 하시는 선배님들은 어울려도 되는지요 ... ㅋㅋㅋㅋ 필승!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 임성혁 2008.11.17 11:17
    신을식 후배. 고생 많았구먼. 나도 엣날에 식중독걸려 응급실 실려간적이 생각나네.
    그리고 놀이문화는 놀이로 끝내야지 도박이되면 골난해. 중독되면 패가망신 하는거야.
  • 육창래 2008.11.17 11:52
    갑자기 초밥이 땡기네. 맨날 식당밥만 먹었더니.
  • 권혁민 2008.11.17 14:39
    허 허 내가 자네 나이땐 철근을 씹으며 다녓대두,,북경 오리도 맨 손으로 때려 잡고.음식으로 널 노리는 자들이 있나부다.. 몸 조심하거라
  • 신효섭 2008.11.17 22:08
    우리 권혁민후배가 올해 마흔은 넘었는가?
  • 권혁민 2008.11.18 10:34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아직 서슬퍼런 30대입니다.. 쫄다구라거 제대루 하는게 을식이 밖에 엄써서요..고참 노릇 흉내좀 내어 보았습니다.ㅎ
  • 김승영 2008.11.18 16:27
    핵미니 을석이 팬티바람좀 혀야겠다...기합이 좀 빠진거같다...내 그나이에는 버스하고 부딫쳐서
    버스는 찌구러지고 했는데 나는 말짱혔었다...참고혀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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