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97 댓글 9
지난했던 무자년 한해는 잘 마무리 하셨는지요
오늘의 태양이 어제의 그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이겠지만
세상 사람들이 굳이 구분지어 새해를 말씀하시니
저 또한 기축년 새해를 맞아 선후배님들께 인사여쭙니다
"새해 많이 건강하십시요"
어렵다고들 하지만 정작 그 어려움은 아직 시작도 안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무겁습니다.
일국의 대통령 스스로 올해는 지나야 좀 나아질거라고 하는 걸 보면
어렵긴 어려울 모냥입니다.
어쩌겠습니까
나 만이 아니라 앞,뒤,옆 집 가릴 것 없이 다들 어려울 거라고 하니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가면서 견뎌내야겠지요 
어둠이 짙을수록 그 끝에 맞을 새벽은 찬란할것이니...
기축년 소띠해입니다.
어려서 시골에서 자라 직접 소 꼴도 베어 먹여보고 소 몰고 밭도 갈아봐서 알지만
소! 그 넘 참 우직합니다.
시작할 때 막막했던 사래 긴 밭도 해질 녘이면 어느새 다 갈아져 있거든요
긴 터널을 지나야 할 어려운 시기이지만
비록 느려 보일지라도 일희일비하지 아니하고 
우직한 소처럼 뚜벅뚜벅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어느새 터널 그 끝에 다가가 있지 않겠습니까
선후배님 여러분!!!
우보천리(牛步千里)!!!
파이팅!!! 

오현운(오밴) 배상
 
  • 김기원 2009.01.02 10:51
    어이구~ 이게 누구야?? 오밴 반가워용!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게나..
  • 신효섭 2009.01.02 13:25
    87년 제대하고 모친께서 어머니 친정 가까운 친척에게 속임을 당하여 큰 재산적 피해를 입게 되었을 때 큰 도움을 주셨던 배만운 변호사(같은 운자로 끝나서 기억이 많이 남 ) 또 홍콩의 친구가 어려움에 빠졌을때 함께 홍콩에 가 어려움 듣고 많은 도움주신 박만 변호사.(같은 짠물이라고 ...) 세상 살다보면 법원 근처엔 얼씬 하지 않는게 상책인데 세상살이가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만이 있지요. 후배님도 소송의뢰인들로부터 존경받는 변호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정복석 2009.01.02 14:31
    새해 복많이받으시고 올해는 굵직한일을맡아 이름.얼굴한번 보여주시게.
  • 최근해 2009.01.03 10:02
    필승 825기최근해입니다 저랑 생일이 똑같으십니다 ^^음력 8월14일 하하 우보천리의 자세로 생활하겠습니다 ^^
  • 김득수 2009.01.03 12:26
    오변호사 오랜만일세...소처럼 우직하게 살다보면 연발에 따뜻한 보람을 느끼겠지...
    새해 복 많이 받고 한번 보세나...
  • 육창래 2009.01.05 09:46
    오변도 우보만리하시구, 득수 오랜만이다. 잘 있지 ?
  • 지양훈 2009.01.05 09:55
    오변 올해는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가족들 모두 건강한 한해 보내시게...
  • 임성혁 2009.01.05 15:06
    오변 고맙내. 牛步千里는 나의 인생 지표야. 내가소띠거든. 암튼 올한해 오변도 뜻하는일 모두 이루기바래. 언제대포한잔하자.
  • 김승영 2009.01.08 16:49
    오밴 건강하시고 따님들 사랑많이 해주시게...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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