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28 댓글 6
아침에 차가 막혀 약간 늦게 사무실 도착했지요
사무실에 도착하자 마자 우리 마누라 울면서 전화했을 뿐이~~~고
우리 막내아들(고1)을 등교길에 납치했다고 협박전화가 왔을 뿐이~~~~고
계좌번호를 알려주며 돈 천만원을 입금하라고 협박했을 뿐이~~~고
우리 마누라 순간적으로 재치를 발휘 아들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했을 뿐이고
너무 당황한 상태에서 어린애 목소리를 들었는데 아들 목소리하고 똑같다면서 울 뿐이고
그놈은 아들놈한테 전화하면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더해갈 뿐이고
나는 옆집 후배넘한테 112 신고하게 했고,
아들놈 다니는 학교에 전화해서 등교했는지 확인할 뿐이고
학교 행정실직원은 친절하게도 교실까지 가서 확인해서 수업 잘받고 있다고 말해줬을 뿐이고
우리마누라 실신직전까지 갔다가 하는말 토끼 용궁에 방문을 했을 뿐이고
출동한 경찰관놈들은 어이없게도 이런 사기사건이 많습니다 라고 하면서 돌아갈라고 할 뿐이고
다시 협박범으로부터 전화가 와 경찰관이 받았을 뿐이고
경찰관은 그놈한테 장난하지 마라고 할 뿐이고,
난 경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경찰관의 업무집행 행태에 대하여 고발을 할뿐이고
우리 마누라 별짓을 다해가며 전화 질질 끌고 있는데 추적을 요청해도 묵살할 뿐이고
이제 애가 안전하니 된거 아니냐며 돌아갈 뿐이고
참나... ]
요즘 납치사건이 이슈화 되어 있는데 우리 국민의 야구방망이 경찰은 아직도 한심할 뿐이고,
윗대가리 놈들 말은 똥사면서까지 충성을 맹세할 뿐이고
국민들 말은 동상걸린 발에 오줌이나 누고 
참 이나라 꼴 잘되간다........
  • 김승영 2009.03.03 13:15
    맞아 우체국사기 바꾸어 주었더니 그저 요새그런 사건 많다고만 할 뿐이고~~
    국민들말이 말같게 안들릴 뿐이고..귀찮타는거지...
    사명감은 전혀 찿아볼수 없을 뿐이고~~
    씰데없는 소리 말고 오늘 스크린이나 한방 때리자..비도 오는데 아니 눈이라며~~
    오늘 스크린 할사람 나뿐이고~~~~~~~~~헐
  • 김부호 2009.03.03 13:31
    ㅋㅋㅋ 우리마님 두 경험했을 뿐이고 2번째는 놀란척하며 전화를 길~~~게 받으니까 혼자 쌩쑈를 하더니 아들 옆에 있다하니 빨리야그하지 화를 막내더래 ㅎㅎㅎㅎ
  • 윤승준 2009.03.03 14:44
    우체국사기나 그런것이 대부분 조선족이라는게 더욱 슬퍼진다. 오랫동안 술을 멀리 했더니 오늘은 고파지네.
  • 김인규 2009.03.03 17:37
    큰일 날뻔 했네....내 후배넘마누라는 천만원당했는데 옆집은 오천만원 당했다는 이야기 듣고 사천만원 벌었다고 하더구먼.....
  • 방주환 2009.03.03 19:12
    난 욕을 엄청해 대는데....... 그년놈들은 히히덕 거리고...... 그놈의 전화 사기는 매일이어지는구먼...... 조해병 열 고만 받으시게.....
  • 임성혁 2009.03.04 14:47
    놀랫겠구먼. 근데 우리 해병대중에 누구 당한사람 잇는가???
    해골동 회원이 당하면 즉시 제명이다.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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