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0 10:17

추억 속으로

조회 수 586 댓글 4
자아~~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냐~!
그렇다고 달이면 달마다 오는 것도 아냐~!
기회는 딱 한 번 지금 뿐야.   아주머니 아저씨
시집 못 간 처녀 아가씨  부끄러워 말고 다들 이리 가까이 와 봐!
조기 눈이 말똥말똥한 애들은 무서운 독사를 보면 꿈에 나타나
애들은 가라~~ 애들은 집에 가라.  저기 뚱뚱한 아지매 다리 아프면 애기 깔고 앉아도 괜찮아
자아~~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니 잘 들어셔  잘 들어서 남 주는 것 아녀.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삼각산에 올라가 봐!  시커먼 어둠속 에서
뭔가 아가리 쫙 벌리고 있는 거이 있어.  그것이 무엇이냐! 바로 비얌이야 비얌!
심심산골산삼 먹고   열 받아 몸이 하얗게 변한 백사~
모가지 따고 입 벌려도  독물이 자동으로 발사되는 살모사~
뱀이 새끼 낳는 거 봤어?  이놈(살모사)이 새끼를 낳는 거여.
몸이 화사해서 뱀 계의 꽃 뱀 화사~  시꺼먼 점 일곱 개가 있다 해서 칠점사~
까치랑 사돈에 팔촌인지 몰라도  물리면 황천 가는 까치독사~
시골집 마루밑에 사는 능글능글한 능구렁이~
하여간 비암 종류도 부지기수여.  이놈을 머리 끝부터 꼬리 끝까지 쫙 훓어 내려가봐.
중간 끝부분에 뭔가 알락알락 걸리는 거이 있어,  이거이 무엇이냐  뱀 사(蛇)자 불알 랄짜 사랄~!!
그럼 이 사랄을 어디다 쓰는냐?
요즘 학생들 공부하랴 컴퓨터하랴  눈이 아주 나쁜 학생들 천지야~
자기는 못받는데 선배한테 인사 안했다고 오뉴월 똥개 마냥 흠씩 두들겨 맞고 폐인된 아그어
그런 학상들 이거 한마리 갖다 고아줘봐  길가는 여자 치마속까지 다 보여
남자 화장실서 오줌 누는 아저씨 봐바  잘봐~! 저 아저씨 바지가랭이에 신발 다 젖어
그럴때 이거 서너마리 푹 고아 잡숴 봐~  화장실 변기 금가도 나 책임 못져
열댓마리 잡숴봐 오줌이 담장을 넘고 자갈이 팅겨져 나가~
요즘 복분자 술 선전하는데, 전봇대가 넘어가고 변기에 구멍나는거 그거 다 뻥이야
피부가 푸석푸석한 저 할머니 한번 잡숴봐
폐경된 저기 저짝 아줌마 한번 잡숴봐 생리대 사러 약국 들락거리고 잘못함 애생겨~
당췌 설줄을 모르는 할아버지 한번 잡숴봐 새벽마다 귀찬케해서 할머니가 지겹다고 그래.
거 요상한 침대서 밤일하다가 허리가 뚝~ 부러진 아저씨 한번 잡숴봐. 허리대신 침대가 부러져
마누라 샤워 소리만 나면 밖으로 피하하는 아저씨 함 잡숴봐 비아그라가 필요음써~
비아그라 잘 못 먹으면 황천가~  비아그라 잘 못 먹으면 밤새도록 안 줄어들어~
병원 응급실 실려 가야돼 개망신 덜지말고 비암먹어~ 부작용 없는 천연비아그라야~
갱년기 아줌마 남편이 귀찬고 거시기 물이 말라들어서 영~ 재미없는 아줌마
어 옹달샘처럼 항상 촉촉해져~  바람피던 남푠 집으로 돌아와뿌려~
자~ 그럼! 이 막강 효험의 비암이 얼마냐?  말만 잘하면 거져 줘 저기 공짜 좋아하는 대모리 아자씨
공짜로 먹으면 약 효염이 없어~ 딱 한장으로 모시것어.
백만원?  그렇게 받으면 나 떼돈벌어~
살모사, 능사, 화시, 능구렁이, 칠점사, 까치독사에 서비스로 뱀 사랄, 쓸개주 한병씩 드려
이래서 합이 이십만원~  이십만원 이거 다 받느냐? 아녀, 반 뚝 잘러~ 단돈 10만원~~
노래방 한번 가도 십만원이야 현금없으면 카드도 받어~ 전화하면 택배로 보내줘
전화 354-4884(살모사 사랄파네)  전화 354-4885(살모사 사랄팔오)
난 마누라 한테 잘해주냐고?
그런거 묻는거 아냐  자~ 비암이 왔어요~  애들은 가라~

아이구 힘들다 옛날 생각 많이 나시죠?? 비암 드시고 회춘 하세요!!  
  • 임성혁 2009.03.10 10:5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김상준 후배님 추억의 뱀장사얘기 잘들었소.
    해병대 상륙작전가서 후임이 뱀잡아줘서 먹던생각이 남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김부호 2009.03.10 13:31
    ㅋㅋㅋㅋㅋ 선배님두~~~ 쪼아!
  • 김승영 2009.03.10 18: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영달 2009.03.11 09:42
    몸이 냉합니다. 뱀탕이나. 즙. 아는 선후배님 연락부탁합니다.

  1. 필승! 편히 주무셨습니까?!

    Date2009.03.09 By신을식 Views581
    Read More
  2. 어제 춘천라데나 씨씨에서

    Date2009.03.09 By조화형 Views613
    Read More
  3. 활동 중단이 아니라 못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Date2009.03.09 By박용기 Views970
    Read More
  4. 선해야!!

    Date2009.03.09 By김부호 Views466
    Read More
  5. 회원등록삭제 4차

    Date2009.03.09 By김부호 Views1028
    Read More
  6. 회원삭제에 대하여....

    Date2009.03.09 By이선해 Views919
    Read More
  7. 추억 속으로

    Date2009.03.10 By김상준 Views586
    Read More
  8.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Date2009.03.11 By김상준 Views474
    Read More
  9. 필승! 편히주무셨습니까?!

    Date2009.03.11 By신을식 Views885
    Read More
  10. 필씅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Date2009.03.12 By조화형 Views514
    Read More
  11. 1사단이 50돌이 되었답니다(퍼옴)

    Date2009.03.12 By이재호 Views657
    Read More
  12. 야 이것들아 입 닥치지 못해??????????

    Date2009.03.12 By조화형 Views427
    Read More
  13. 지하주차장의 균열부위에서 떨어지는 낙숫물

    Date2009.03.12 By조화형 Views548
    Read More
  14. 회원과 준회원

    Date2009.03.12 By이선해 Views1030
    Read More
  15. 오늘 과업 인원보고 할랍니다. 총~~~~병사떠나브러잉~~~~~~

    Date2009.03.13 By조화형 Views619
    Read More
  16. 회원모집

    Date2009.03.13 By김부호 Views1117
    Read More
  17. 날씨 디게 춤내....

    Date2009.03.14 By김부호 Views701
    Read More
  18. 이제 베풀며 살겠습니다,,,

    Date2009.03.14 By김부호 Views362
    Read More
  19. 모처럼 만에 외출

    Date2009.03.14 By전정섭 Views518
    Read More
  20. 필승! 황사가 왔습니다~!

    Date2009.03.16 By신을식 Views45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02 Next
/ 10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