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16 댓글 5
청춘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바람이라고 말하리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구름이라고 답하리라.

바람처럼 왔다 가버린 청춘
누가 그바람 돌릴 수 있을까,
구름처럼 흘러가는 인생
그 누가 저 구름 붙잡으리오

오늘
내몸에 안긴 봄 바람도
내일이면 다른 바람 되어
계절따라 내곁을 떠나 가리니

저 하늘
무심히 흘러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무량 세상으로 떠가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고
못난 인생도,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구름일 진데

세상 한 켠에 둥글둥글 딩굴다가
바람따라 구름따라
홀연히 사라져 가면 되는 것을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말을 하리까

하나 하나 다 비우고
바람따라 구름따라
어느날 빈 손 쥐고 고요히
온 곳으로 돌아가면 그만인 것을......
  • 김부호 2009.03.30 09:00
    폼나게 살다 갑시다요~~~ 휴일 잘 보내셨지요??
  • 신을식 2009.03.30 09:21
    아~바람아 멈추어다오~ ㅎㅎ
  • 김승영 2009.03.30 12:57
    하나하나 다비우고 바람따라 낙시나하면소...저는 비울게 없는데요..워낙에 없어서~~~
  • 지양훈 2009.03.30 14:24
    할일 더럽게 없나보다 동기야 빵사줄께 놀러와라...
  • 김상준 2009.03.30 14:53
    그래 언제 갈거나? 니가 너무 바쁘서 미안해서 놀자 소리를 못하것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3 " 맞장구가 약 " 2 김영현 2007.07.03 1237
2022 퀴즈 문제 냅니다 6 김영현 2008.01.29 1047
2021 ㅍ ~~~ ㅎㅎㅎㅎㅎ 2 8 김승영 2009.07.29 1363
2020 내기 골프의 10도(道) 2 한일 2011.01.11 906
2019 너희가 늙음을 아냐? 4 지양훈 2008.03.13 1503
2018 네 종류의 친구 5 전정섭 2009.03.20 1373
2017 베너 (광고 )건입니다,,, 2 김부호 2012.01.17 1692
2016 역대 전 현직 임원진모임!! 9 김승영 2010.02.01 1934
2015 요로게살자!!!! 7 김부호 2007.06.25 1250
2014 전지 훈련 7 2009.09.21 1204
2013 참 빠름니다. 5 정복석 2011.11.02 1700
2012 참 빠름니다. 정복석 2011.11.02 1690
2011 필승! 489기 임채성입니다..년회비 입금했습니다...늦게입금하여,,송구합니다... 3 임채성 2010.04.20 1146
2010 형님이 또 죽었어요~~~~ 1 김인규 2011.12.28 1497
2009 화를 내면 만병의 근원이 된다 5 김인규 2010.06.18 675
2008 회원모집 8 김부호 2009.03.13 1120
2007 " 해병대 창설 기념 골프대회 " 김주용 2011.03.19 1302
2006 "326기 김영삼" 선배님께서 사고로 입원 22 육창래 2008.06.11 1339
2005 "<font color='red'>모자,반팔T-셔츠,바람막이 신청받습니다</font>" 4 김주용 2011.10.17 1310
2004 "多不有時" 5 김영삼 2007.06.15 132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2 Next
/ 10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