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년이 일주일 후에 헤어지자고 하네요...
이제 미련없이 떠나가겠다고 하면서....
깜짝 놀라 이유가 뭐냐고 물어봐도
대답없이 그냥 떠난데요....
게으르고 놀기만 하는 놈 치다꺼리 이제
힘들어서 더는 못참겠다고 보따리를 싸고
있네요.....
그러고 보니 일년만 살아보자고 계약한
기억이 생각납니다.
계약당시 금년부터는 담배 끊고 술도
좀 줄이고 열심히 살아 보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아 떠난다고
하네요...
그래도 1년간 먹여주고 입혀주고 잠도 같이
잤는데 매몰차게 떠나간다고 하네요...
이년이 가면 또 다른 년이 찾아 오겠지만
새로 오는 년도 역시 딱 1년만 살아 보겠다고
할 년이겠지요..
정들어 더 살고 싶어도 도리가 없고
살기 싫어도 1년은 살아야 하는 년이
또 찾아 올겁니다
매년 올해는 나아지겠지 하고 기대를
했지만
올핸 어느 해보다 더 불경기라고 난리이고
지친 가슴에 상처만 남겨 놓고 이년도
떠나 간다고 난리입니다...
늘 새년은 좋은 년이겠지 하고 희망을 갖고
새로운 각오로 시작을 해보지만 지나고 보면
그년이 그년이지 별다른 년이 없더라고요...
물론 어떤 년은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고 어떤 년은 두 번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년도 있었습니다만...
옛날에는 애인 같이 달콤한 년 ..
수많은 추억을 남겨 놓고 떠난 년.
어려워도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고
살았는데...
역시 옛날 년은 인간미도 있었고 낭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별의 덕담을 나누며 차 한잔 할 시간도
며칠 안남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곧 떠날 년과 마무리를 잘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해골회동지 여러분은 어떤 년은을 맞이 하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이년 저년 살아봐도 특별한 년이 없었지만
오는 년은 생애 최대의 행운의 년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정에 건강과 웃음을 넘쳐 주게 하는 년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는 년, 오는 년 별 년이 있겠읍니까마는
오로지 건강하고 하는 사업이 잘되고 가정과 직장을 화목하게
끌고 갈 그런 년이 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해골회 회원 여러분!!
가는 년 잘 보내 드리고 오는 년 새 단장하고
맞이 할 준비를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새년과 함께 건강하고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A Happy New Year!!
新年好!!
Un Bonne Année!!
Un Próspero Año Nue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