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6 11:10

가는 년 ..오는 년....

조회 수 695 댓글 10

글쎄 이년이 일주일 후에 헤어지자고 하네요...
이제 미련없이 떠나가겠다고 하면서....

깜짝 놀라 이유가 뭐냐고 물어봐도
대답없이 그냥 떠난데요....

게으르고 놀기만 하는 놈 치다꺼리 이제
힘들어서 더는 못참겠다고 보따리를 싸고
있네요.....

그러고 보니 일년만 살아보자고 계약한
기억이 생각납니다.

계약당시 금년부터는 담배 끊고 술도
좀 줄이고 열심히 살아 보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아 떠난다고
하네요...
그래도 1년간 먹여주고 입혀주고 잠도 같이
잤는데 매몰차게 떠나간다고 하네요...

이년이 가면 또 다른 년이 찾아 오겠지만
새로 오는 년도 역시 딱 1년만 살아 보겠다고
할 년이겠지요..

정들어 더 살고 싶어도 도리가 없고
살기 싫어도 1년은 살아야 하는 년이
또 찾아 올겁니다

매년 올해는 나아지겠지 하고 기대를
했지만
올핸 어느 해보다 더 불경기라고 난리이고
지친 가슴에 상처만 남겨 놓고 이년도
떠나 간다고 난리입니다...

늘 새년은 좋은 년이겠지 하고 희망을 갖고
새로운 각오로 시작을 해보지만 지나고 보면
그년이 그년이지 별다른 년이 없더라고요...

물론 어떤 년은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고 어떤 년은 두 번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년도 있었습니다만...

옛날에는 애인 같이 달콤한 년 ..
수많은 추억을 남겨 놓고 떠난 년.
어려워도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고
살았는데...
역시 옛날 년은 인간미도 있었고 낭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별의 덕담을 나누며 차 한잔 할 시간도
며칠 안남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곧 떠날 년과 마무리를 잘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해골회동지 여러분은 어떤 년은을 맞이 하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이년 저년 살아봐도 특별한 년이 없었지만
오는 년은 생애 최대의 행운의 년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정에 건강과 웃음을 넘쳐 주게 하는 년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는 년, 오는 년 별 년이 있겠읍니까마는
오로지 건강하고 하는 사업이 잘되고 가정과 직장을 화목하게
끌고 갈 그런 년이 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해골회 회원 여러분!!

가는 년 잘 보내 드리고 오는 년 새 단장하고
맞이 할 준비를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새년과 함께 건강하고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A Happy New Year!!
新年好!!
Un Bonne Année!!
Un Próspero Año Nuevo!!

  • 오충균 2011.12.26 11:49
    김회장님도 늘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정복석 2011.12.26 11:50
    안녕하십니까.새해는선배님께서도 항상건강하시고 가족모두 행복이깃들길기원합니다.
  • 임성혁 2011.12.26 12:18
    내년은 진짜로 간단다. 새년을 같이 맞이하자고해도 진짜로 간단다.
    그래서 난 이년을 잊기로했다. 새년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할려고........ㅋㅋ
    김회장?? 새년을만나 우리 즐겁게 살아보자.ㅎㅎㅎㅎㅎㅎ
  • 윤구로 2011.12.26 13:51
    이년은 추억을 안겨주고 떠나고 새년은 희망을 듬뿍 안고 찿아오곤 하지요.그래서 새년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맞이 한답니다.
  • 방주환 2011.12.27 08:29
    내년에도 건강하십시요...
  • 심재철 2011.12.27 10:15
    선배님! 좋은 새년을 맞이 하셔서 행복 누리시기 바랍니다.....
  • 소영남 2011.12.27 10:20
    늘 건강하십시요!!!!!!
  • 김부호 2011.12.27 13:01
    가는년도없고싶고 ,,,,있는년은있으면 좋고 오는년는 더좋고,,,,,
  • 김영달 2011.12.27 14:26
    년들 소개전문입니다.선배님들 문자주세요.건강하세요.
  • 김상준 2011.12.27 14:41
    건강 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3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8 김강덕 2011.12.31 728
1622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7 이상일 2011.12.31 700
1621 12대에 바뀌는 용어및 호칭^ 12 오충균 2011.12.30 1037
1620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4 정복석 2011.12.30 583
1619 신년운세 역시 꽝!!!!!! 4 소영남 2011.12.30 1212
1618 남편과 아내의 이불 속 연말 결산 2 김인규 2011.12.30 713
1617 해골동 선후배님 7 김영달 2011.12.29 790
1616 어느 입이 어른인고?(何口之丈) 6 김인규 2011.12.28 564
1615 형님이 또 죽었어요~~~~ 1 김인규 2011.12.28 1496
1614 자미있는 북한 말 3 김인규 2011.12.28 1108
» 가는 년 ..오는 년.... 10 김인규 2011.12.26 695
1612 만사형통 6 서경조 2011.12.26 924
1611 크리스마스. 6 정복석 2011.12.24 1156
1610 2012년 경기위원장의 포부^ 18 오충균 2011.12.23 558
1609 공지사항란에~~~~ 2 김부호 2011.12.23 761
1608 me~ 메리 크리스마스 ~~ happy new years ! 8 김주용 2011.12.23 1005
1607 김상준 해병께서 봉사를 ~~~ 9 김부호 2011.12.19 901
1606 김정일 사망 3 김주용 2011.12.19 726
1605 홍순상 발렌타인 대상 수상 4 이선해 2011.12.16 1116
1604 5시에 일어나 ㅋㅋㅋ 9 김부호 2011.12.16 893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02 Next
/ 10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