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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얘기듣고 냅다 뛰어가 
이틀밤을 지내고 왔습니다.
이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걱정되어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일하는 사람 하나 없고 넷이나 되는 고모들은 할아버지 살아생전
유산 가지고 싸우더니 결국은 할아버지땅 모두 팔아 나눠 갖은뒤
발인당일에만 얼굴을 비추더군요...덕분에 장례식에 자질구레한 일들 
제가 처리 했습니다.. 인간이란 동물이 정말 무서운것 같습니다.
저희 학생때는 술사주시고 노래방도 같이 가시던 고모들이 이제는
인사를 해도 받아주시질 않습니다. 정말 돈 앞에는 장사가 없는건지..
너무 씁씁한 이틀을 보내고 왔습니다.
거기다 우울하게 비까지 내립니다.
그래도 저녁에 드실 동동주에 파전 생각 하시며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필승! 수고 하십시요!
  • 김헌수 2009.07.09 10:11
    신해병! 늘 궂은일 마다않고 앞장서는 그 맘씨 큰 복 받을겁니다.
    장마비 운전 조심하게나...
  • 김승영 2009.07.09 11:07
    젊은 놈이 돈 돈 하지마라 그래두 세상은 살아볼 가치가 있다고 누군가 그랬잖아..
    좋은 것만 보고 좋은거만 생각해라 ..나두 잘 안되면서~~~
  • 신을식 2009.07.09 11:24
    옙!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생각 하겠습니다. 선배님들 안전 운전 하십시요! 차 엄청 막힌답니다!
  • 김영달 2009.07.10 09:16
    니가 고생이 많다..빨랑 전투 접수해라..
  • 신효섭 2009.07.10 16:33
    세상 사는게 다 그래... 자네가 맘속에서 용해시켜야지 별 수가 있겠는가? 좋은 일 많이 하다보면 오비난 공도 나무 맞고 안으로 들어오는 법이니 언젠가 누군가가 알아줄 날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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