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 선배님께서 65타를 치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현재 연세 환갑.....고로 +3
에이지슈터에 딱 3타 모자라죠
근데 지난달 갑자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즘은 70대에 70대 스코어 60대에 60대 스코어를 치면 에이지슈터야"

그렇죠 바뀌어야겠죠. 프로의 에이지슈터와 아마의 에이지슈터
그리곤 오전에 돈 코스를 식사후 또 18홀 돌러 나가십니다...ㅋㅋㅋㅋ
완전 부럽고  광팬이 되어버렸습니다....이제는 담배 끊으셔야죠..ㅎㅎㅎ

그런데 제게 골프란게 그런가 봅니다...유독 여기만 오면 안됩니다.
특히 더 안됩니다.....가끔 프로님들이랑 라운드를 가면 잘되는데
거리도 항상 빽티에서 치는데....유독 해골동만 오면 죽을 씁니다...
특히 우리 동호회 멤버가 아닌 사람들은 또 괜찮은데...ㅋㅋㅋ
몇년전 전국해병대대회때도 다른분들이랑 쳐서 잘했고....
암튼 우리 멤버가 아니면 잘되는데....우리 멤버들은 너무 가족적이어서
전혀 긴장이 안되나봐요..ㅎㅎㅎ

암튼 그냥 선배님이 너무 부러워서 
-그렇게 간결하게 잘치시는게 부럽고
-체력유지 비결이 부럽고
-특유의 웃음을 잃지 않으시니 부럽고
-특히특히특히.....사모님께 너무 자상하게 레슨하시며 라운드하시는건 정말 부럽습니다.
(몇년전 선배님, 사모님을 같은조에서 라운드 할 수 있는 영광이 있었죠)

이상 게시판이 썰렁해서 ㅎㅎㅎ 저도 자주 글 올리겠습니다...

P.S. 누군지는 아시죠????    이상일 선배님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