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6 10:35

돌아가고 싶은 날의 풍경(안개낀 장충단 공원과 함께)

조회 수 439 댓글 4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
한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은
우리가 참된 행복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

따라서 지금 절망스럽다고
실의에 잠겨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금 잠깐 좌절을 겪었다고 해서
내내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일입니다.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이
설사 우리의 삶에 바윗덩어리와 같은
무게로 짓눌려 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무사히 들어내기만 한다면,
그 밑에는 틀림없이
눈부시고 찬란한 행복이라는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3	문프로님.... 7	이선해	2009.09.11	1016
702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퍼온글) 2	조화형	2009.09.11	380
701	승자와 패자 2	조화형	2009.09.14	540
700	한국과 일본의 지도 3	조화형	2009.09.14	427
699	짐승만도 못한 놈 (누구라고 말 안해) 2	조화형	2009.09.15	656
698	해수욕장의 꼴불견 (좋음시롱) 3	조화형	2009.09.15	960
697	음악감상(신중현-아름다운 강산)	조화형	2009.09.15	406
696	필승! 편히주무셨습니까?! 4	신을식	2009.09.15	863
695	무덤에 부채질 하는 여인 5	김인규	2009.09.15	981
»	돌아가고 싶은 날의 풍경(안개낀 장충단 공원과 함께) 4	조화형	2009.09.16	439
693	가까워진 만큼 사랑은 커집니다 3	조화형	2009.09.16	650
692	-부고- 정귀수(162기)회원님 빙모상 17	육창래	2009.09.17	949
691	10월 19일 7	김승영	2009.09.18	1289
690	필승! 편히주무셨습니까?! 3	신을식	2009.09.21	498
689	필승!645기 신입대원 김정한입니다. 10	김정한	2009.09.21	643
688	을식이가 어렸을때 이랬답니다 1	조화형	2009.09.21	397
687	날씨도 꿀꿀한데 웃어보세요 2	조화형	2009.09.21	387
686	모자, 빨간티, 명찰 신청(10월 대회 대비) 19	Dntech7	2009.09.21	1269
685	전지 훈련 7		2009.09.21	1199
684	필승! 편히 주무셨습니까?! 3	신을식	2009.09.22	480

글쓴이

703

문프로님.... 7

이선해

2009.09.11

1016

702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퍼온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