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21 댓글 5
남자란 남자는 모두 잡아먹은 남원골에 옹녀가
있었는데 그녀에게는 더욱 센 남자가 필요했다.

그래서 인터넷에 광고를 내기로 했다.
누구든지 하루밤에 두번이상 자신을 만족시켜주면
재산의 절반을 주겠노라고....

광고가 나가자 며칠동안 힘께나 쓴다는 남자들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옹녀에게는 다들 신통치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집앞에 허름한 옷차림의
봉이 김선달이 나타났다.

봉이 김선달은 대뜸 옹녀에게 흥정을 했다.

하루밤에 일곱번 이상을 만족시켜줄테니
대신 밤일을 치루는 동안 절대로 불을 켜지 말아달라고..

옹녀는 혼쾌히 그 조건을 받아들였고
그날 밤부터 일을 시작했다.

한차례 일을 끝낸 봉이 김선달이 뒷간에
다녀오겠다면 나갔다.

그는 얼마뒤에 다시 들어와서 일을 치렀다.
그러고 나서는 다시 뒷간에 간다며 나갔다.

그렇게 몇번을 치루고 나서 옹녀는 무척 만족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던 옹녀는 일곱번째 일을
치르려는 순간 선달과의 약속을 어기고 불을 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자신의 배에 올라 탄 사람은 봉이
김선달이 아니라 웬 소도둑처럼 생긴 낯선 사내가 아닌가?

"넌 누구냐? 선달이 놈은 어디갔어?"
옹녀의 다그침에 그 사내가 말했다.
*
*
*
*
*
*
*
*
*
*
*
*
*
"선달님은 밖에서 표 팔고 있는데요.."
켁.....뭐여~~~
딱걸려쓰!! 선달 일루와~~ 뒤졌어~~!

역시 돈 버는데는 귀신 같은 선달님입니다.ㅋㅋㅋ 이런식으로 여자 장사를 하다니..ㅋㅋㅋ
오늘 많은 비가 내린답니다.안전 운전 하십시오.해병~~!
  • 신효섭 2010.07.16 09:41
    역시 머리 쓰는 직업 가져야지 몸이 고생 덜하지.. 후배님도 하룻밤에 아직 일곱번은 무리 없을텐데.. 불도저가~~~~
  • 김승영 2010.07.16 11:06
    효샙이 이곳 비가 많이 올것같다..주소대라 막걸리에 파전 보내마~~노릇한파전^^
  • 임성혁 2010.07.16 12:52
    옥녀표 얼마냐??? 옥녀표는 많이 비쌀텐데 역시 선달이여.ㅎㅎㅎㅎㅎㅎㅎㅎ
  • 신효섭 2010.07.17 01:33
    우리 집 주소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와동리 603-10 교하 현대1차 아파트 108-2001호... 이거 아직 제 명의의 아파트이고... 여긴 Unit 13, 342 Marsden Rd. Carlingford, NSW 2117 Australia 입니다. 안보내기만 해봐라~~~~ 김승영 선배님, 다음 주 공 치실때 꼭 이겨 보세요. 왜 꼴찌의 반란 이런거 있잖습니까? 이달 말에 서울 간다고 여섯달 동안 청소 같이 한 양반들이 소주한잔 하자고 해서 일곱달 만에 딱 두번 먹어 봤습니다. 그래도 우리 해골동이 참 정겹습니다. 오늘 빼고 나머지 한잔은 언제냐 하면... 서울서 제가 수출 신용장 받던 날 한잔 했었지요.. 우리 해골동 선배님 후배님. 제가 이곳서 보내드린 어떤 물건으로 만든 제품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드시게 될겁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김승영 2010.07.17 15:00
    그래 화이팅!!
    좋은주말보내고 ..이번에 3조 완전히 보낸다..꼴찌에 반란 작전명하면 좋겠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3 <두고 온 산하, 구한말 평양의 풍경 > 고문/김인규(245) 2013.08.20 1959
2022 힘을 실어 주었으면.... 3 김헌수 2009.02.24 1658
2021 힘겨운 정모가 되겠습니다. 2 김득수 2007.08.21 1361
2020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22, 협상으로 인한 휴전 ...아직도 불안한 평화 고문/김인규(245) 2013.08.19 1827
2019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21, 군 출신 기대 저버리고 중국과 휴전 택해 고문/김인규(245) 2013.08.16 1283
2018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20, 국민 정서 맞지 않아 병력증원 고려 안 해 고문/김인규(245) 2013.08.16 1976
2017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9, 中완패시키지 않으면 민주진영 악몽에 시달릴것 고문/김인규(245) 2013.08.12 2072
2016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8, 어떻게 싸우란 말인가 고문/김인규(245) 2013.08.12 2406
2015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7, 명석하고 매력적 VS 언론관계에 둔감 1 고문/김인규(245) 2013.08.05 4828
2014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6, 미국이 종이호랑이 ?? 고문/김인규(245) 2013.08.05 1842
2013 히긴스의 6.25 - 15, 6.25 전쟁이 준 교훈 고문/김인규(245) 2013.08.01 1684
2012 히긴스의 6.25 - 14, 적은 힘으로 도전 고문/김인규(245) 2013.08.01 1678
2011 히긴스의 6.25 - 13, 영웅적인 해병이야기 고문/김인규(245) 2013.07.26 2506
2010 히긴스의 6.25 - 12 중공군의 개입 고문/김인규(245) 2013.07.25 1961
2009 히긴스의 6.25 - 11 우리의 동맹 힌국인들 고문/김인규(245) 2013.07.24 1786
2008 히긴스의 6.25 - 10 인천에서의 대담한 도박 고문/김인규(245) 2013.07.23 1912
2007 히긴스의 6.25 - 09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라 고문/김인규(245) 2013.07.22 2137
2006 희망을개척하며 5 서경조 2009.10.23 1146
2005 흥부와놀부 2 지양훈(398) 2012.09.13 1854
2004 흥부가 귀싸데기 맞은 이유에 대한 퀴즈 답 6 김인규 2008.01.29 15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2 Next
/ 10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