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7 15:20

주당들의 18급

조회 수 534 댓글 3
1. 부주(不酒) : 술을 아주 못 마시지는 않으나 안마시는 사람, 9급
2. 외주(畏酒) : 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8급

3. 민주(憫酒) : 술을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겁내는 사람, 7급
4. 은주(隱酒) : 술을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며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까워서 홀로 숨어 마시는 사람, 6급

5. 상주(商酒) : 술을 마실 줄도 알고 좋아도 하지만 무슨 잇속이 있어야만 술값을 내는 사람, 5급
6. 색주(色酒) : 성생활을 위해서 술을 마시는 사람, 4급

7. 수주(睡酒) : 잠이 안 와서 술을 마시는 사람, 3급
8. 반주(飯酒) : 밥맛을 돋구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2급정도

9. 학주(學酒) : 술의 진경(珍景)을 배우면서 마시는 사람. 주졸(酒卒) 초급
10. 애주(愛酒) : 술을 취미로 맛보는 사람. 주도(酒徒) 1단

11. 기주(嗜酒) : 술의 참 맛에 반한 사람. 주객(酒喀) 2단
12. 탐주(耽酒) : 술의 진경을 터득한 사람. 주호(酒豪) 3단

13. 폭주(暴酒) : 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주광(酒狂) 4단
14. 장주(長酒) : 주도 삼매(三昧)에 든 사람. 주선(酒仙) 5단

15. 석주(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주현(酒賢) 6단
16. 낙주(樂酒) :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함께 유유자적하는 사람. 주성(酒聖) 7단

17. 관주(關酒) : 술을 보고 즐거워 하되 이미 마실 수 없게 된 사람. 주종(酒宗) 8단
18. 폐주(廢酒) : 술로 인해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9단. 열반주(涅槃酒)

이 이상은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니 단을 매길 수가 없다.
저는 거의 주성의 단계인가 봅니다.ㅋㅋㅋㅋ 이 이상은 거의 죽음.ㅋㅋ


  • 신효섭 2010.07.27 22:41
    예전 우리 고등학교 때 한문 선생님이 이 내용을 가르쳐 주신적이 있었네. 자네 올린 글과는 조금 차이가 있으나 내용은 같네. 우리 선생님은 주당, 주선 그리고 주성의 경지등 세가지로 나누셨는데 주당은 내가 누구라고는 말 못하지만 술만 먹으면 뭐 되는 분이 그 경지이고, 주선은 김삿갓이라 불리우는 김병연을 일컫고, 주성의 경지는 신선과 노닐었다는 이태백을 그 경지에 올렸는데 자네가 주성의 경지인지는 다음주에 보세나...김부호 선배님 오늘 낮부터 술한잔 하신것 같은데~~~글 올리신 것 보아하니.. 9.28때 저희 521기가 꼭 도전장 올리겠습니다...편안히 주무십시요..
  • 김강덕 2010.07.28 09:27
    선배님 주성은 마셔도 그만 안마셔도 그만이랍니다. 선배님의 협박아닌 협박이 갑자기 두려워집니다.^^ㅋㅋㅋ
  • 김승영 2010.07.31 10:37
    주성의경지..이태백이가 아니고 김승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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