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49 댓글 1












점잖은 집안에 ...

최근 시집온 셋째 며느리가

말을 함부로해 온 가족이 불안해 했다.

마침 시아버지 환갑잔치가 벌어졌다.

삼형제 부부가 차례로 절을 하고 덕담을 드렸다.

.


먼저 큰 며느리가 입을 열었다.

큰며느리:아버님 학 같이만 사십시요.

시아버지:허허, 그 무슨 말인고?



큰며느리: 학은 200년을 산다고 합니다.

오래오래 사십시요.

시아버지: 오호 그렇게 깊은 뜻이? 아가야, 고맙구나.

.


둘째 며느리가 사뿐히 절을 한다.

둘째며느리: 아버님, 거북이 같이만 사십시요.

시아버지: 그건 또 무슨 소린고?

.

.

.

둘째며느리: 거북이는 500년을 산다고 합니다.

오래 오래 사세요.


.

.

.

마침내 셋째 며느리 차례가 되자

가족들 모두 긴장을 했다.

.


셋째 며느리: 아버님, 거시기처럼만 사십시요.

가족들은 모두 아이쿠 또 일을 저질렀구나 하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고 시아버지도 무안해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






시아버지: 아가야, 그게 무슨 해괴한 소리냐?

그러자 셋째 며느리 말하기를

.

        .


        .
        .


        .


        .


        .


        .


        .


        .


        .


        .


        .


        .


        .
        .


        .
        .



"세상에 뭐니 뭐니해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거시기 뿐인가 하옵니다"



  • 임성혁 2010.08.17 12:21
    꿰나 거시기 좋아하는 며느리지.ㅎㅎㅎㅎㅎㅎㅎ 그며느리 유머가있어 좋구만.ㅎㅎㅎ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3 홈페이지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2007.06.01 1916
2022 새집들이를 축하합니다... 김석범 2007.06.01 1489
2021 새집으로 이사온걸 자축합시다 1 2007.06.01 1782
2020 선해야 이러면 곤란혀^^ 2007.06.01 1556
2019 가입에 대하여 이선해 2007.06.01 1617
2018 수고하셨습니다. 2 양기덕 2007.06.02 1595
2017 축하 합니다 서성광 2007.06.02 1429
2016 축하합니다.... 1 정기범 2007.06.03 1734
2015 선해야 수고 만았다 2 413기 김부호 2007.06.04 1510
2014 화이팅 2 김영삼 2007.06.04 1493
2013 회원 등록이 안돼네요. 2 2007.06.04 1512
2012 가입 불허하는거냐? 3 2007.06.04 1436
2011 윤대병 해병과 박남신프로 3 지양훈 2007.06.04 2489
2010 (이선해 해병 필독)어우~~ 왜 안돼?? 회원가입좀 시켜줘.. 열번도 더했어유 4 2007.06.04 1730
2009 몰러 2 2007.06.05 1620
2008 회원등록 방법 좀 알려주세요.계속 에러가 뜸니다. 2 2007.06.05 1657
2007 믿을수가 있어야 G 7 김영삼 2007.06.05 1478
2006 용피리가 홀인원을~~~ 16 김승영 2007.06.06 1672
2005 회원가입시 에러에 대해 3 윤승준 2007.06.07 1635
2004 사진 올리기 너무 불편합니다... 6 이종근 2007.06.08 13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2 Next
/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