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51 댓글 1
30대 여자가 회사에서 짤렸따.
20대때 남편에게 이혼 당하고

애새끼 둘을 키우문서 열심히 살고 시픈디..
IMF인가 뭔가 까지 터져서

먹꼬 살길이 막막해졌다. 불쌍한 인생.
그리허여 헐수없이

도둑질이라두 허기로 결심을 허고
외딴집을 살폈따.

아무도 없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결국 쳐들어 갓따.
근데 웬걸..

집을 뒤지기두 전에 70대 할아버지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지 않은가?
넙쭉 무릎을 꿇고

그저 살려 달라고 애걸을 했따.
그러나 그 할배씨 허시는 말씀이

"경찰서 가야 쓰거따"
"잘못 했습니다.증말 처음 입니다.
무슨말이든지 듣겠으니 한번만 용서 해주십시요..흑흑.."

증말 서러워서 울었따.

"증말이냐? 무신 말이래도 듣겠따는거시"....
"네 증말입니다"
"그럼 홀딱 벗어라"

무슨뜻인지 알지만 워쩌랴...
홀딱 벗꼬 누웠는디...

그 할바씨..
자기도 벗꼬 올라오시더니 시작을 하신다.

경찰서 가는것 보다
나을꺼 같아 눈을 꼬옥 감고 있는데...

한참 용을 쓰시던 그 할배
도저히 안되는지 한참을 헤매다

가만히 내려가서 빤쓰를 추스리시더니
하시는 말쌈이...
.
.
.
.
.
.
.
.
.
.
.
.
.
.
"안되거따...경찰서 가야 쓰것따"





  • 임성혁 2010.09.08 14:3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못된할배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3 " 맞장구가 약 " 2 김영현 2007.07.03 1232
2022 퀴즈 문제 냅니다 6 김영현 2008.01.29 1009
2021 ㅍ ~~~ ㅎㅎㅎㅎㅎ 2 8 김승영 2009.07.29 1276
2020 내기 골프의 10도(道) 2 한일 2011.01.11 900
2019 너희가 늙음을 아냐? 4 지양훈 2008.03.13 1458
2018 네 종류의 친구 5 전정섭 2009.03.20 1316
2017 베너 (광고 )건입니다,,, 2 김부호 2012.01.17 1690
2016 역대 전 현직 임원진모임!! 9 김승영 2010.02.01 1911
2015 요로게살자!!!! 7 김부호 2007.06.25 1243
2014 전지 훈련 7 2009.09.21 1199
2013 참 빠름니다. 5 정복석 2011.11.02 1658
2012 참 빠름니다. 정복석 2011.11.02 1618
2011 필승! 489기 임채성입니다..년회비 입금했습니다...늦게입금하여,,송구합니다... 3 임채성 2010.04.20 1033
2010 형님이 또 죽었어요~~~~ 1 김인규 2011.12.28 1496
2009 화를 내면 만병의 근원이 된다 5 김인규 2010.06.18 669
2008 회원모집 8 김부호 2009.03.13 1117
2007 " 해병대 창설 기념 골프대회 " 김주용 2011.03.19 1299
2006 "326기 김영삼" 선배님께서 사고로 입원 22 육창래 2008.06.11 1231
2005 "<font color='red'>모자,반팔T-셔츠,바람막이 신청받습니다</font>" 4 김주용 2011.10.17 1303
2004 "多不有時" 5 김영삼 2007.06.15 118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2 Next
/ 10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