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645기 김정한입니다..

이번 서울수복 행사에 참석치 못해 여러 선배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실은 제가 14년간 다니던 직장을 연초에 그만두고 상당기간 백수 생활을 했었습니다.

제나름 창피해서 어디 말도 못하고 그래도 항상 해골동에 참석하면 여러 선배님들이

따뜻하게 배려해 주셔서 늘 편한 마음으로 운동도하고 그랬습니다.

선배님들이 '무슨일 하시나?' 하고 물어 보실때가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제일 곤혹스럽더군요

그런뜻이 아닌걸 잘 알면서도 저 혼자 기가 조금 죽곤 했습니다...ㅎㅎ

제가 작년 서울수복 대회부터 딱 1년이 되었군요...많은 선배님들과 친분을 쌓을수 있는 시간은 아니였지만

항상 선배님들의 자리에서 모범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서론이 좀 길었네요.....결론은 제가 취직을 했습니다..ㅎㅎ

신입사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27일부터 출근중인데 휴가를 낼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군요...

해골동에 중요한 행사인데 기압빠져 참석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그대신 빨리 자리잡아서 정기라운딩에 얼른 합류하도록 하겠씁니다....

훌륭한 선배님들 본받아 열심히사는 후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사무실은 대치동인데요 혹시 지나시는 선배님들은
연락주세요...밥도 좀 사주시구요...ㅎㅎ 김승영선배님~이선해선배님~

필승! 10월 멋진 라운딩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