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파주 서원밸리CC에서 개최된 ‘제3회 대보 서원밸리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에서 한국팀이 중국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포볼 베스트 방식으로 진행된 1라운드에서 승점 6대4 승리를 거둔 한국팀은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도 승점 7대3으로 승리하며 대회 통산 전적 1승1무1패로 균형을 맞췄다.
1라운드에서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한 한국팀은 2라운드에 절치부심한 중국팀을 맞아 정교한 플레이로 응수했다. 장타를 앞세운 중국팀은 1라운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쇼트게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팀의 문홍식 단장은 “그 동안 중국팀에 고전하며 자존심이 상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우리의 힘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며 “멋진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성승환 기자 ssh@hmgp.co.kr, 사진_최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