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여름이 끝나갈 무렵, 마지막 풍요로움을 자랑하는 끝물의 과일 위에서 있는대로 시간을 끌다가 마침내 슬그머니 사라져 버리는
9월의 햇살을 몹시 사랑한다. - 피에르 쌍소의《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중에서 -
맑고 뜨거운 햇살이 어느 때보다 감사하게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들녘의 곡식들이 탱탱하게 여물어 가는 소리, 단맛이 무르익는 과일의 향기가 바람결에 묻어옵니다. '이틀만 더 남녘의 햇빛을 달라'고 기도하는 시인 릴케의 음성이, 농부들의 애타는 기도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듯합니다.
광주시 동구 용연동 무등산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서석대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맹동산 영양풍력발전소
지리산 노고단의 운해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대관령 삼양목장 동해전망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대관령 양떼목장
9월/나명욱
가을에 접어드는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예쁘고 화창한 계절 9월
당신이 인생 속으로 들어온 달 처음 우리가 만났던 코스모스 활짝 피던 둘이 걸었던 추억의 그 길이 떠오르는 우연이 운명처럼 다가와 사랑과 이해를 가르쳐 주었던 날
푸르고 젊은 마음으로 언제나 싱싱하고도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영혼을 가진 늘 밝고 쾌활한 장난기 많고 웃음 많은 고독한 나를 빛나게 해준 고마운 당신 닮은 풍성하고도 넉넉한 사랑하는 나의 계절 9월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신선대
신안군 흑산면 홍도 유람선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백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관음도 쌍굴
울산시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
책임
한 소년이 대문 밖에서 울고 있었다. 지나가던 아줌마가 왜 우느냐고 물었다. “우리 엄마가 방금 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그런데 왜 우니? 동생이 생겼으니 기뻐해야지?” “우리 아빠는 일 년이 넘도록 외국에 나가 계신단 말이에요.” “그래서?” “아빠가 집을 떠나면서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네 책임이라고 했다고요….”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청평호반 가평 쁘띠프랑스
남해군 남면 홍현리 가천마을 팬션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캠핑장
서울시 영등포구 여도동 한강 시민공원 여의도지구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 땅끝오토캠핑장
웃음/알랭
아름다운 의복 보다는 웃는 얼굴이 훨씬 인상적이다. 기분 나쁜일이 있더라도 웃음으로 넘겨보라. 찡그린 얼굴을 펴기만해도 마음은 한결 편해 질것이다. 웃는 얼굴은 좋은 화장일뿐 아니라 피의 순환을 좋게하는 효과가 있다. 웃음은 인생의 약이다.
목포시 죽교동 유달산과 목포시 전경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황령산에서 바라본 북항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공원에서 바라본 인천항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대돈산에서 내려다본 신양항
포항시 북구 동빈동 내항
처음인데요
남자친구 몇명과 은밀히 사귀던 한 아가씨가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산부인과를 찾았다. 젊은 남자의사가 진찰실로 오더니 말했다. "팬티를 벗고 침대에 오르세요!" 아가씨가 부끄러워서 멈칫거리고 있는데 의사가 다시 물었다. "처음이신가 봐요?" 그러자 아가씨가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아니요. 몇번 있지만 의사는 처음이라서요..."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백화산 반야사 호랑이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봉황산 부석사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대정향교와 산방산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 운문사
충주시 직동 금봉산 석종사
복을 불러들이는 사람
세상에 복을 받는다는 말이 자신에게 해당된다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그만큼 복이 귀하고 좋기만 하다. 그러니 이런 복이 굴러온다면 누가 싫다 하겠는가? 그렇다면 이 굴러온 복이 어떤 것이 있는지 어디 한번 보자.
1. 웃으면 복이온다. 「웃으면 복이 달아난다」 「실없이 웃는 여성은 아이를 못낳는다」 라고 하며 웃음을 경계하는 지난날을 뒤로 하고 요즘은 웃기 운동이 한창이다.
특히 '박장대소'의 웃음은 한번 웃는데 100m 달리기의 효과가 있다. 지금 당장에라도 웃기 클럽을 만들어 힘차게 웃어라.
2. 주는 자가 복이 있다. 눈앞에 이익에 혈안이 되어 있는 우리네 인간사에
당신이 먼저 주어보라 얼마 후 그보다 더 큰 것이 올 것이다.
설사 오지 않는다 해도 당신 속에 솟아 오르는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과 비교도 안될 것이다.
3.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 왜 이리 많이들 싸우는가? 참으로 많이 싸운다. 지금도 싸우고, 울고, 터지고, 때리고, 맞고들 있다. 이제 당신이 싸움에 대상자가 되지 말고 중재자가 되라. 싸우는 자가 되지 말고 화평케 하는 자를 자처하라. 옛말에 싸움 말리다가 고래등 터진다는 말을 걷어차고 당신이 나서라. 화평의 중재자로 나서라. 당신이 이 시대의 가장 필요한 사람이요. 그 필요한 곳에 쓰임받는 사람이 복을 불러들이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