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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 장병들 복지위해 달린다

해병대사령부, 1억 원대 대형버스 기증받아
(국방일보  2013. 06. 06 17:10 입력 )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4일 ㈜미래해운으로부터 출고가 1억여 원 상당의 대형 버스(사진)를 기증받았다.

 ㈜미래해운 박상룡(59) 회장은 이날 아들 박성오(33) 대표이사와 사령부를 방문했으며, 서북도서 근무 장병들의 복지여건 향상에 사용해 달라며 대형 버스를 기증했다.

 해병대는 기증받은 버스를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도서파견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부 병원진료, 여객터미널 이동 등에 대한 불편사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2년 설립한 ㈜미래해운은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구간을 정기 운항하는 운송업체다. 박 회장은 서북도서 주민을 위해 생필품 무료 수송, 지역 발전기금 기부 등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박 대표이사는 해병대6여단에서 군 복무했으며,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긴급물자·장비를 신속히 수송해 피해복구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이호연(중장) 해병대사령관은 이날 “최신형 대형 버스는 서북도서 근무 장병들의 복지·사기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박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경기차장/이선해(600) 2013.06.12 16:38
    짝짝짝......나라에서 안하니 민간이 나서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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