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년에 마가 끼었는지 1월에 빙판에 자빠져서 3달 가까이 고생을 했는데
얼마전 화장실에서 나오다 갑자기 핑돌아 , 도는 속도가 헬리콥터 프로펠러보다 떠 빠른 속도 로 세상이
돌아 거냥 팍! 쓰러져 119로 실려가 응급실에 가서 하루 종일 고생했습니다.
뇌사진 찍고 난리 법석을 떨었는데 어지럼증이라고 하는데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검사 중이랍니다.
나는 처음인데 주변에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과로나 스트레스에서 온다는데 나이와 관계없이 온다니깐 모두들 스트레스나 과로를 조심합시다.
특히 봄에서 초여름사이에 많이 일어나는 증세라고 합니다.
가만생각 해보니깐 제가 무리를 좀 한것 같기도 합니다.
4월정모 때 작은 어버지가 돌아가셔서 경주에 가서 사촌들과 며칠 퍼마시고 그 다음 날 딸부부랑 일본가서 3일간
하루 종일돌아 다니고, 어머님 생신날 새벽에 공치고 오후부터 대부도에 가서 밤새 퍼마시고
일요일 결혼식 참석후 저녁에 후배들 만나 퍼마시고, 그다음 날 올림픽 공원에서 점심먹고 공원에 산보하자고
해서 산보하다가 길을 잃어 2시간을 걸어 다니고 난 다음 날 골로 갔으니 무리한 것이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된다고 하는데,
선후배님 께서도 모두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마음은 훈련소 시절이지만 몸은 안그렇지요......
앞으로는 술도 좀 줄이고 담배도 끊고 할 작정입니다.
좀 나아지면 이런 생각이 또 없어 질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