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9 17:42

술의 급수와 단

조회 수 1142 댓글 2
술의 급수와 단

청록파 시인인

조지훈님이 "돌의 미학"이라는 책에서 술을 마시는 데도
급수와 단이 있다고 논하였습니다.


9급:부주(不酒)

-술을 아주 못 마시지는 않으나 안 마시는 사람

 

8급:외주(畏酒)

-술을 마시기는 하나 마시기를 두려워 하는 사람

 

7급;민주(憫酒)

-술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생각하는 사람


6급:은주(隱酒)

-혼자 숨어서 마시는 사람


5급:상주(商酒)

-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마시는 사람


4급:색주(色酒)

-여색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3급:수주(睡酒)

-잠이 오지 않아 술을 마시는 사람


2급:반주(飯酒)

-밥맛을 돕기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1급:학주(學酒)

-술의 참맛을 배우는 사람=주졸(酒卒)


1단:애주(愛酒)

-술의 참맛을 즐기는 사람=주도(酒徒)

 

2단:기주(嗜酒)

-술의 참맛에 반한 사람=주객(酒客)

 

3단:탐주(耽酒)

-술의 참맛을 체득한 사람=주호(酒豪)

 

4단:폭주(暴酒)

-주도를 수련하는 사람=주광(酒狂)

 

5단:장주(長酒)

-주도 삼매에 든 사람=주선(酒仙)

 

6단:석주(惜酒)

-술을 아끼는 사람=주현(酒賢)

 

7단:낙주(樂酒)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주성(酒聖)

 

8단:관주(觀酒)

-술을 보고 즐거워 하지만 마실 수가 없는 사람 =주종(酒宗)

 

9단:폐주(廢酒)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가 있는 사람 =열반주(涅槃酒)

9단 이상은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酒神)

급수와 단을 논할 수 없다.


술을 사랑하는 이웃 여러분 윗글을 음미하면서
건강을 지키며 술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 지양훈(398) 2013.01.29 18:45
    3단정도는 될것같은데...김회장님은 7단인가???
  • 고문/임성혁(240) 2013.01.30 11:56
    김회장은 9단이다.ㅎㅎㅎㅎㅎㅎㅎ
    대리기사하고 한잔 또하는사람.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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