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6 11:02

어제가 6.25

조회 수 1291 댓글 2

한국전쟁 걸작 사진10장


원조 금순이?
6.25전쟁이 터지자 생활필수품을 한보따리 싸서머리에 인체

아기를 업고 피난가는 이 젊은 새댁 사진은 전쟁 발발 직후 발행된

미국 LIFE잡지(1950년 7월 10일자)에 전면 크기로 실렸다.
얼마전 워싱턴 근교에 선 일일 골동품시장에 갔다가

이 잡지를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이 새댁의 모습이 요즘 인기 절정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주인공을 연상시키지 않습니까?
왼쪽에 삽입한 사진은 필자가 TV화면을 보고 촬영한 것.
철모쓴 어린이들
어른들은 왜 싸울까?
전투 중인 미군 아저씨들로부터 철모를 얻어쓴

두 꼬마 아가씨가 대포 소리가

너무 무서워 귀를 막고 있다.

난리통에 부모를 잃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유명한 사진기자 David D. Duncan이 찍은 보도 사진이다.

이게 유토피아?
인천 상륙작전이 끝난 뒤 ;

한 해병이 파괴된 인천 시내를 순찰하다가 어린 아이와 만난다.
치열한 전투에서 살아남은 행운아들 이다.
"유토피아"(이상향)이라는 다방 간판이 폐허가 된 거리 풍경과

아이러니칼한 대조를 이루고있다.
(미국 국립 문서보관소 사진)
고집불통 노인

"피난을 가더라도 갓은 써야지"
미군 차에 실려 두 손자와 함께 피난 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있는 사진인데, 사진 설명을 보면,

중공군과 전투가 있으니 동네를 떠나달라는 미군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이장인 이 할아버지가 피난 가기를 거부,
할수없이 차로 모시고 가는 길이라고 적혀있다.
(미국 국립문서보관소 사진
방향이 다른 두 행렬
군인은 북쪽으로, 피난민은 남쪽으로
6.25가 터진지 열흘이 지나서 미군은 처음으로 오산 죽미령에서

인민군과 싸웠으나 중과부적이었다.
계속 남하하는 북한 침략군을 저지하기 위해 북

으로 행진하는 미군들과
그 정반대 방향으로 피난 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무겁다
. (미국 국립문서보관소 사진)
아이와 탱크
탱크도 무섭지 않은 아이들
하도 많이 봐서 이제는 탱크가 지나가도

마차가 지나는것 처럼 무관심한 어린이들.

어린 동생을 등에 업고 식량 구하러 간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미국 국립문서보관소 사진)
아줌마들
아줌마는 강하다!
머리엔 무엇인가 잔뜩 이고 지팡이를 짚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두 아줌마...
아마도 식량을 구해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일 것이다.
길 옆에서는 미군들이 대포를 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국립문서보관소 사진)
엄마는 위대하다
엄마는 위대하다
피난길에 걸어가면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
이 아기가 지금은 56세쯤
되었을 것이다.
어디선가 8순 할머니가 된 어머니를 잘 모시고 살고 있을 것이다.

(LIFE 잡지 사진)
탱크와 피난민
고향을 등지는 사람들 북진하는 탱크에 방해가 될세라
얌전히 길 한쪽에 한줄로 서서 걸어가는 피난민 대열.
자세히 보면 젊은 사람은 없고 노인들과 아녀자들 뿐이다
.
(미국 국립문서보관소 사진)
초컬랫
헬로! 땡큐!
미군으로부터 초컬랫을 받고있는 어린이.
처음 보는 것이라 과자인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 임성혁(240) 2012.06.26 12:05
    참 감회가 새롭씁니다.
    탄피가지고 놀던생각이납니다.
    그래도 그당시를 생각하면 미국의 원조가없었으면 많은사람이 굶어 죽었을겁니다.
    상기하자 6. 25 !!!
  • 김상준(398) 2012.06.27 08:10
    가슴이 저며 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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