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위대한 어머니
하루 장사 꺼리를 떼러 새벽기차를 타신 우리들의 어머니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쯤이야... 남자들도 힘든 무연탄 운반일 조차 마다하지 않으신 어머니 새벽부터 저녘 늦게까지 하루종일 힘든 노동을 하시는 어머니!
당신의 몸보다도 더 큰 짐을 이고 들고 기차를 타기위해 급히 발검음을 옮기는 어머니!
보잘 것 없는 물건들이지만 장사를 하기위해 이고 들고 시장으로 가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돈이 될만한 것은 내다 팔아야 했던 우리들의 어머니!
험하고 힘든 일이라도 가족을 위해서라면 마다 할 수 없었던 우리들의 위대한 어머니!
추운 겨울날에 먼곳에서 손주라도 찾아 왔는지 오랫만에 만연의 넉넉한 웃음을 지으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아이를 들쳐업고 장사하기 위해
사람들은 ‘어머니’란 말을 가장 좋아 합니다. '어머니’란 말을 좋아 하는 것은 외국인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모르긴 해도 그 다음이 ‘고향’이란 말이 아닐까합니다. ‘어머니’와 ‘고향’은 서로 다른 말이면서도 둘 다 생명의 원천 포근한 보금자리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해 살아가면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 또한 ‘어머니’고. 고향’입니다. '부모가 살아 계실 때 고향' 이란 말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고 외지에 나가 오랫동안 고향과 멀리 떨어져 살다보면 고향은 아득한 추억 속에만 남게 됩니다. 부모가 살아 계실 때는 한번이라도 더 찾게 되지만 돌아가시고 나면 아무래도 심리적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인 듯합니다. 고향도 세월에 따라 사람도 인심도 달라집니다. 옆집에 살던 어릴적 친구들도 볼 수 없고 썰렁한 골목엔 낯선 그림자들만 웅성이고 있습니다. 고향, 그리운 어머니가 계시고 따뜻한 형제가 살던 정든 골목길, 소를 먹이던 동산, 동네 개구쟁이들과 어울려 멱을 감던 맑은 시냇물이 흐르던 고향은 추억 속에서만 온전히 남아있을 뿐인가 봅니다.*** 추억속의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