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2 09:42

구구절절 오른말씀

조회 수 1021 댓글 8

★句句 節節 至當하신 말씀★

 

 

젊어서는 능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
늙어서는 재물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재산이 많을수록 늙는 것은 더욱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은 더욱 억울하다.



재산이 많다 해도 죽어 가져갈 방도는 없고,

인물이 좋다 해도 죽어 가져갈 도리는 없다.



성인군자라도 늙음은 싫어하기 마련이고,

도학군자라도 늙음은 싫어하기 마련이다.



주변에 미인이 앉으면 바보라도 좋아하나,

주변에 노인이 앉으면 군자라도 싫어한다.



아파보면 달라진 세상인심을 잘 알수 있고,

늙어 보면 달라진 세상인심 을 잘 알 수 있다.



대단한 권력자가 망명신세가 되기도 하고,

엄청난 재산가가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



육신이 약하면 하찮은 병균마저 달려들고,

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저 덤벼든다.



일이 풀린다면 어중이떠중이 다 모이지만,

일이 꼬인다면 갑돌이 갑순이 다 떠나간다.



잃어버린 세월을 복구하는 것도 소중하나,

다가오는 세월을 관리하는 것도 소중하다.



여생이 짧을수록 남은 시간은 더 소중하고,

여생이 짧을수록 남은 시간은 더 절박하다.



개방적이던 자도 늙으면 폐쇄적이기 쉽고,

진보적이던 자도 늙으면 타산적이기 쉽다.



거창한 무대라도 공연시간은 얼마 안 되고,

훌륭한 무대라도 관람시간은 얼마 안 된다.



자식이 없으면 자식 있는 것을 부러워하나,

자식이 있으면 자식 없는 것을 부러워한다.



대개 자식 없는 노인은 고독하기 마련이나,

대개 자식 있는 노인은 심난하기 마련이다.



못 배우고 못난 자식은 효도하기 십상이나,

잘 배우고 잘난 자식은 불효하기 십상이다.



있는 자가 병들면 자식 들 관심이 집중되나,

없는 자가 병들면 자식들 부담이 집중된다.



세월이 촉박한 매미는 새벽부터 울어대고,

여생이 촉박한 노인은 새벽부터 심난하다.



계절을 잃은 매미의 울음소리는 처량하고,

젊음을 잃은 노인의 웃음소리는 서글프다.



심신이 피곤하면 휴식자리부터 찾기 쉽고,

인생이 고단하면 안식자리부�� 찾기 쉽다.



삶에 너무 집착하면 상실감에 빠지기 쉽고,

삶에 너무 골몰하면 허무감에 빠지기 쉽다.



영악한 인간은 중죄를 짓고도 태연하지만,

순박한 인간은 하찮은 일에도 불안해한다.
 
 

맞습니다

삶에 너무 골몰하지 마십시오.

확대경으로 음료수를 들여다 보면서 마시면

마실 수 없습니다.

 

그럼 어쩌지요?

확대경을 부숴 버리고

갈증을 해소 하는 것이지요.

 

너무 구체적으로 파고들며

불안하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내일일은 내일 걱정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심재철(434) 2012.05.02 10:18
    구구절절지당말씀.....
    마음에 와닿는 느낌!
    노후를 준비 해야지....
  • 윤구로(260) 2012.05.02 11:07
    세상사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글..., 캼샤~~!!
  • 윤구로(260) 2012.05.02 11:07
    세상사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글..., 캼샤~~!!
  • 임성혁(240) 2012.05.02 11:37
    전설 주계도 늙어가나부다.ㅎㅎㅎㅎㅎㅎ
  • 오현운(587) 2012.05.02 15:55
    세월이 촉박한 매미는 새벽부터 울어대고..., 갑자기 엠비씨가 울어댔던 얼리버드가 떠오르네여 여생이 얼마 안남아서 그랬었나??ㅋㅋㅋ 과유불급이라... 매사 정중동하며 살고자 해도 쉽지 않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요~~~
  • 백광욱(354) 2012.05.02 17:08
    진짜루 구구절절이네요..잘 생각해야겠읍니다.
  • 김정한(645) 2012.05.02 17:53
    필승! 선배님 좋은 말씀 잘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제가 보험일을 하다보니 더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많은거 같네요...
  • 김상준(398) 2012.05.03 08:51
    인간사 공수래 공수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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