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7 08:51

삶+늙음+죽음

조회 수 682 댓글 2

























 






 


삶 * 늙음 * 죽음


 


무엇이 삶이고, 무엇이 늙음이고, 무엇이 죽음인가? 


현재의 행복에 최선을 다함이 삶이요,


이러한 삶이 오래되어  편해짐이 늙음이요,


영원히 쉬는 것이 죽음 이라면 틀린 말일까?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양면성을 지닌다.


생과 사에 대해서도 그렇다.


어떤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발버둥치고 또


어떤 이들은 쉽게 죽어 버리려고 한다. 


 


한편 젊은이들은  젊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며,


늙고 쭈글쭈글하고 볼품없는 것은 싫어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늙고 병들어


죽게 마련인 것이다. 


인간들 외에도 모든 생물은 열매를 맺는다. 


 


벼 이삭도 쌀을 맺으면 그 줄기와 이파리는


누렇게 시들고 볼품 없어지는 것이다.


사과 나무도 사과를 영글게 할 무렵이면 


그 이파리는 벌레 먹어 흉한 모습이 된다. 


 


사람도 이와 같이 그 열매 곧 아들과 딸을 장성시키면


늙고 병들어 볼품없는 모습으로 변해 가는 것이다. 


이러한 형상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우리는 그와같은 모습에 오히려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 


 


늙고 추하게 변해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또한 죽음을 두려워 해서도 안된다.


늙으면 쉬게 되는 것이고 죽는다는 것은


있던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기 때문에 더 편히 쉬게되는 것이다. 


 


인생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는 것과 같으며,


강 저편에 다으면 배를 버리고 뭍으로 올라가서


 마을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육신은 버리고 가야만 하는 배요,


영혼은 마을로 들어가는 나그네인 것이다.


그 나그네는 거기서 영원히 사는 계속적인 존재인 것이다. 


 



<명상산책 중에서>.....


 
















  • 임성혁 2011.04.27 10:17
    인생에대한 깊이를 생각케하는 좋응글 캄사. 캄사. 김후배? 복많이 받을겨.
  • 김기원 2011.04.27 13:03
    정말 조오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3 <두고 온 산하, 구한말 평양의 풍경 > 고문/김인규(245) 2013.08.20 1950
2022 힘을 실어 주었으면.... 3 김헌수 2009.02.24 1650
2021 힘겨운 정모가 되겠습니다. 2 김득수 2007.08.21 1359
2020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22, 협상으로 인한 휴전 ...아직도 불안한 평화 고문/김인규(245) 2013.08.19 1822
2019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21, 군 출신 기대 저버리고 중국과 휴전 택해 고문/김인규(245) 2013.08.16 1279
2018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20, 국민 정서 맞지 않아 병력증원 고려 안 해 고문/김인규(245) 2013.08.16 1935
2017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9, 中완패시키지 않으면 민주진영 악몽에 시달릴것 고문/김인규(245) 2013.08.12 2067
2016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8, 어떻게 싸우란 말인가 고문/김인규(245) 2013.08.12 2402
2015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7, 명석하고 매력적 VS 언론관계에 둔감 1 고문/김인규(245) 2013.08.05 4826
2014 히긴스의 또 다른 6.25 - 16, 미국이 종이호랑이 ?? 고문/김인규(245) 2013.08.05 1796
2013 히긴스의 6.25 - 15, 6.25 전쟁이 준 교훈 고문/김인규(245) 2013.08.01 1647
2012 히긴스의 6.25 - 14, 적은 힘으로 도전 고문/김인규(245) 2013.08.01 1672
2011 히긴스의 6.25 - 13, 영웅적인 해병이야기 고문/김인규(245) 2013.07.26 2499
2010 히긴스의 6.25 - 12 중공군의 개입 고문/김인규(245) 2013.07.25 1901
2009 히긴스의 6.25 - 11 우리의 동맹 힌국인들 고문/김인규(245) 2013.07.24 1746
2008 히긴스의 6.25 - 10 인천에서의 대담한 도박 고문/김인규(245) 2013.07.23 1907
2007 히긴스의 6.25 - 09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라 고문/김인규(245) 2013.07.22 2131
2006 희망을개척하며 5 서경조 2009.10.23 1013
2005 흥부와놀부 2 지양훈(398) 2012.09.13 1837
2004 흥부가 귀싸데기 맞은 이유에 대한 퀴즈 답 6 김인규 2008.01.29 15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2 Next
/ 10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