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는 오늘도 열심히 먹이를 물어나릅니다. 집에 있는 가족을 위해, 노후의 나 자신을 위해.....
참새는 철공소에 다니다 보니 남들처럼 넥타이에 꼴복 재 입으면 거래처에서 꼴복에 일부러 기름을 은근슬쩍 뭍히다
보니 작업복을 입는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Wite Colar가 아니라 Blue Colar인것 같습니다.
요사이 참새는 어떤 모임의 회장이 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버린 작업복을 입고 모임에 나갈 때도 있습니다.
사실은 회원들의 얼굴을 보아서라도 그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아직까지는 우리의 사회가 외관빨이 먹어 주는것이
현실인데 말 입니다.
며칠전에 누구의 결혼식인데 아침에 나올적에 미리 준비를 못하고 작업하던 중에 시간이 늦다보니 고양이 세수에
작업복을 입고 뻔뻔하게 결혼식에 참석하고 말았습니다. 참석하고도 미안하였습니다.
다음 부터는 미리미리 준비하여 깨끗한 꼴복으로 재 입고 가겠습니다. 어릴적 꿈은 장가가서 일요일마다 꼴복에 성경책
끼고 예배당에 가는것이 꿈일적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봄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참! 사회 생활이 먹고 사는것 보다
쳬면치레가 어려울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2012년 4월 어느날 ...... 방주환 씀.
앞으로 계속 회장님 정장 입으세용